당신의 하루는 어떤가요?
아직 세상은 밝은 빛을 마주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나 봅니다. 의자에 앉아 어둠이 짙게 깔린 하늘을 바라보며 잠시 멍을 때려봅니다. 하지만 그리 오래 가지 못하고, 얼른 씻으러 세면장으로 갑니다. 그래도 세수를 하고 나니 조금 정신이 드네요.
옷을 챙겨 입고, 마스크를 쓴 체 차가운 공기 속으로 한 발자욱 내딛습니다. 늘 지나가는 골목에 있는 빵집은 벌써 불이 켜져 있네요. 살짝 마스크를 들어 고소한 빵 냄새에 젖어 봅니다.
서둘러 나와서 인지 지하철은 한가합니다. 구석에 앉아 핸드폰으로 블로그 앱을 켜고 온라인 매일글쓰기에 올릴 글을 씁니다. 조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