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내게 목련 사진을 보내준다면...

적적(笛跡)
적적(笛跡) · 피리흔적
2024/04/01
아직 햇살이 목덜미를 드러내지 않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만우절입니다.
 
“세상에 발 없는 새가 있다더군. 늘 날아다니다가 지치면 바람 속에서 쉰대. 평생 딱 한 번 땅에 내려앉는데 그건 바로 죽을 때지.”  <아비정전> 中
 
“1분 1초라도 함께 하지 않으면 그건 평생이 아니야” <패왕별희> 中
 
 2003년 4월 1일. 장국영은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나이 46세. 만우절 거짓말로 믿고 싶던 그의 죽음은 사실이었고 그의 팬들은 매년 4월 1일 장국영을 그리워하고 있다. 장국영은 호텔에서 투신하기 전 “한 명의 20대 청년을 알았다. 그와 탕탕 사이에서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몰라서 아주 괴롭다. 그래서 자살하려 한다”는 유서를 남겼다. 
 
당시 장국영의 죽음과 관련해 가장 많이 거론됐던 소문은 대만 폭력조직 삼합회가 장국영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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