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베짱부리며 살거야!!
2023/04/11
"밥 다 됐나?" 12시가 좀 넘자 남편이 들어오며 묻는다.
밥이라니? 어제 저녁에 내가 분명, 이제 일꾼 오면 밥 안 차릴테니 내려가서 식당에서 사 먹으라 말을 했고 남편도 그래, 알았어. 그러지 뭐. 라고 말했었다.
근데 밥이라니, 내가 괜히 농담한 줄 알았나?
말은 그리 했지만 설마 내 착한(?) 성품에 진짜로 밥을 안 차릴 줄은 몰랐다 이거지.
흥! 나도 화 낼 줄 알고 삐질 줄도 안다구요!!
내가 마냥 천사같은 줄만 아는 모양이지.
그저께,일꾼으로 몽골인이 왔고 점심메뉴로 닭볶음탕을 했다. 한 두점 남겨놓고 접시에 담아준 걸 다 먹었기에 흐뭇하게 생각했더니 저녁에 남편이 하는 말. 왜 그렇게 닭을 짜게 했어. 나는 짜서 한 점만 먹었고 몽골애는 워낙 고기를 좋아해서 다 먹긴 했는데 식사 후에 커피를...
밥이라니? 어제 저녁에 내가 분명, 이제 일꾼 오면 밥 안 차릴테니 내려가서 식당에서 사 먹으라 말을 했고 남편도 그래, 알았어. 그러지 뭐. 라고 말했었다.
근데 밥이라니, 내가 괜히 농담한 줄 알았나?
말은 그리 했지만 설마 내 착한(?) 성품에 진짜로 밥을 안 차릴 줄은 몰랐다 이거지.
흥! 나도 화 낼 줄 알고 삐질 줄도 안다구요!!
내가 마냥 천사같은 줄만 아는 모양이지.
그저께,일꾼으로 몽골인이 왔고 점심메뉴로 닭볶음탕을 했다. 한 두점 남겨놓고 접시에 담아준 걸 다 먹었기에 흐뭇하게 생각했더니 저녁에 남편이 하는 말. 왜 그렇게 닭을 짜게 했어. 나는 짜서 한 점만 먹었고 몽골애는 워낙 고기를 좋아해서 다 먹긴 했는데 식사 후에 커피를...
끝까지 모른척 하셨기를 바래요~~^^
많이 믾이 공감이 됩니다.좀 비슷한 일들이 우리 가정에도 ㅋ ㅋㅋ
필요해서 하긴 하는데
그리 즐겁지 않아요. 재미있는거 하고 있는데 밥하려면 ?... 아~꼭 그때 더 나은 뭔가가 올라오는중인데 말입니닷ㅋ
@살구꽃
얼룩소엔 의외로 요리랑 안 친한 사람이 많네요
청자몽 박현안 아들둘 그리고 살구뀿...
공통점은 글을 잘쓴다는 것. 나 빼고... ㅠ
저도 요리랑은 너무 안친해서,,, 그리고 별로 친하고 싶지 않어요. ㅋ
편하다, 편하다... 근데 살짝 불편해진다~~~ 공감공감!!! :)
진영님의 베짱 을 응원하고있겠습니다!!! ㅎㅎ
ㅎㅎㅎㅎ진영님 너무 귀여우셔요....ㅎㅎㅎ 본래 밥투정은 하면 안 되는 것, 그리고 하게 된다면 다 먹은 뒤에 하는 것이라 배웠사와요........아니면 먹다가 밥상에서 쫓겨난다고ㅎㅎㅎ진영님이 착하셔서 마음이 불편하신 것일수도요!ㅎㅎㅎㅎ
아니.. 남편분은 왜 그런 말씀을 하셔서 심기를 건드셨대요?!!! ㅡㅡ;;;
가족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요리하는 건 더 신경쓰이는 법인데 맘 상할 만했네요.
짜장라면 좋아하시니 맛나게 드셨겠죠뭐 ㅎㅎ
@청자몽
영원히 친해질 수 없는게 요립니다 특히 김치...
요리가 취미면 얼마나 좋을까요. 식구들이..
제가 요리하기 싫어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
잘하고 맛있어도 덤덤.. 하니까 (찔러야 어.. 먹을만해)
대신 좀 부족하면, 뭐가 어떻게 부족한지 아주 세세히 매번 자세히 ㅎㅎㅎㅎ 얘기해주면서, 무슨 소스를 어떻게 더 넣어라 등등 말을 해주니까, 아아아아.. 요리놈은 정말 하기 싫다/ 근데 맨날해야 된다. 이렇게.
저도 성질 있는데 ㅜ.
라며 ㅎㅎ 저의 넋두리를 남깁니다. 또 아.. 다른 사람도 그러구나 하면 또 이게 위로가 되잖아요.
괜찮아요. 내일 더 맞게 해주면 되죠.
정작 말한 사람은, 제가 이렇게 타격받는지 모를 수도 있어요. 나도 서운했다는걸 아주 세세하고 친절하게 설득력 있게 차근차근 말해주면 ㅠ. 싫어하겠죠 ㅜ0ㅜ
그냥 말을 말자. 다음에 잘해주께.
그럽니다 : )
밥은 이제 잘.. 아니고, '쿠쿠'로 이제 망치진 않아서요. 일부 요리는 도구(툴)의 도움을 받아 손쉽게 합니다. (청소기 돌리다가 댓글 써요)
ㅎㅎㅎㅎ진영님 너무 귀여우셔요....ㅎㅎㅎ 본래 밥투정은 하면 안 되는 것, 그리고 하게 된다면 다 먹은 뒤에 하는 것이라 배웠사와요........아니면 먹다가 밥상에서 쫓겨난다고ㅎㅎㅎ진영님이 착하셔서 마음이 불편하신 것일수도요!ㅎㅎㅎㅎ
아니.. 남편분은 왜 그런 말씀을 하셔서 심기를 건드셨대요?!!! ㅡㅡ;;;
가족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요리하는 건 더 신경쓰이는 법인데 맘 상할 만했네요.
짜장라면 좋아하시니 맛나게 드셨겠죠뭐 ㅎㅎ
@청자몽
영원히 친해질 수 없는게 요립니다 특히 김치...
요리가 취미면 얼마나 좋을까요. 식구들이..
제가 요리하기 싫어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
잘하고 맛있어도 덤덤.. 하니까 (찔러야 어.. 먹을만해)
대신 좀 부족하면, 뭐가 어떻게 부족한지 아주 세세히 매번 자세히 ㅎㅎㅎㅎ 얘기해주면서, 무슨 소스를 어떻게 더 넣어라 등등 말을 해주니까, 아아아아.. 요리놈은 정말 하기 싫다/ 근데 맨날해야 된다. 이렇게.
저도 성질 있는데 ㅜ.
라며 ㅎㅎ 저의 넋두리를 남깁니다. 또 아.. 다른 사람도 그러구나 하면 또 이게 위로가 되잖아요.
괜찮아요. 내일 더 맞게 해주면 되죠.
정작 말한 사람은, 제가 이렇게 타격받는지 모를 수도 있어요. 나도 서운했다는걸 아주 세세하고 친절하게 설득력 있게 차근차근 말해주면 ㅠ. 싫어하겠죠 ㅜ0ㅜ
그냥 말을 말자. 다음에 잘해주께.
그럽니다 : )
밥은 이제 잘.. 아니고, '쿠쿠'로 이제 망치진 않아서요. 일부 요리는 도구(툴)의 도움을 받아 손쉽게 합니다. (청소기 돌리다가 댓글 써요)
끝까지 모른척 하셨기를 바래요~~^^
많이 믾이 공감이 됩니다.좀 비슷한 일들이 우리 가정에도 ㅋ ㅋㅋ
필요해서 하긴 하는데
그리 즐겁지 않아요. 재미있는거 하고 있는데 밥하려면 ?... 아~꼭 그때 더 나은 뭔가가 올라오는중인데 말입니닷ㅋ
@살구꽃
얼룩소엔 의외로 요리랑 안 친한 사람이 많네요
청자몽 박현안 아들둘 그리고 살구뀿...
공통점은 글을 잘쓴다는 것. 나 빼고... ㅠ
저도 요리랑은 너무 안친해서,,, 그리고 별로 친하고 싶지 않어요. ㅋ
편하다, 편하다... 근데 살짝 불편해진다~~~ 공감공감!!! :)
진영님의 베짱 을 응원하고있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