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사람이 문제다.
2023/09/12
툭 던진 말이 상처가 된다. 사실 말만 딱 떼어 놓고 보면 문제가 없어 보일 수 있다. 못할 말이 아닌 것이다. 잘 모르는 사람이 그 말을 했다면 아무렇지 않게 넘겼을지도 모른다. 말이 상처가 되는 이유는 말 자체보다 그 말을 한 사람에 대한 서운함이 커서 그렇다.
사람은 가까운 사람에게 더 쉽게 상처를 받는다. 말이 주는 상처는 가까운 관계일수록 더 커진다. 같은 말이라도 상대방에 대한 친밀감이나 신뢰도가 높을수록 받게 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친하지 않은 사람의 말보다 친한 사람의 말이 우리 마음을 더 깨뜨리기 쉽다.
가깝지 않은 사람의 말이 상처가 되려면 그만큼 더 큰 비난의 말이어야만...
@아쿠아마린 아...아무리 가까운 사이고, 종교적 신념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폭력과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소중했던 친구분이어서 상처가 너무 크셨을 것 같네요. ㅜ.ㅜ
@그섬에가고싶다 징검다리를 건너듯 조심조심 말 한마디를 건네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저와 모든 마음을 나누던 가장 특별했던 친구가
특별한 종교를 가지더니
제사를 지내는 것은 사탄을 숭배하는 행위라며 너무도 가볍게 웃으며
함부로 말하는 그 친구가 저는 너무도 아팠습니다.
저도 제사라는 의식 자체보다는 엄마를 추억하는 날이니까 저에겐 그리고 저의 가족에겐 참 의미있는 날인데..
행위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날의 의미가 제겐 참 중요한데...
그친구의 가벼운 말과 웃음에 그리고 사탄이라는 단어에 참 ..
말한마디 한마디 조심해야할듯합니다
@JACK alooker 역지사지의 정신이야말로, 지금 시대에 가장 필요한 시대정신이 아닐까 합니다. :)
@빅맥쎄트 형 내 앞에서 당당해두 돼!!!
@아들둘엄마 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말씀에 빵 터졌어요. 가까운 사람의 말이 서운할 때가 많죠. 사실 제 이야기에요. 제가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살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ㅜㅜ
저도 남편과 말다툼을 할때면 ... 얼마나 상처를 받는지.. 너무 공감이 가서 ... 물론 서로의 잘못된점이 분명 있을거지만 화나는 그 순간 입에서 튀어나는 말이 어찌나 상처가 되는지... 그래서 결국 남편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ㅎㅎㅎㅎ 아닙니다 잘 살고 있습니다만 ㅋㅋ
@천세곡
미안해 형.. 뭔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선 사과 후 댓글' 모드로 가야할 것 같은 분위기 ㄷㄷ
친한 선배 문상을 갔는데 오랫만에 하는 말이 '왜이리 늙었나?' 였습니다. 옆에 있던 후배가 선배는 만나자 말자 뭐 그런 말을 하시냐며 웃어 넘길 때 듣는 당시 충분히 기분 나쁠 수 있었지만, 곰곰히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젊은 모습 동안이던 사람의 변한 모습이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어 안타깝다는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듣고 이해하니 거북했던 첫 인사말이 그리 섭섭지 않았습니다.
@천세곡
미안해 형.. 뭔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선 사과 후 댓글' 모드로 가야할 것 같은 분위기 ㄷㄷ
친한 선배 문상을 갔는데 오랫만에 하는 말이 '왜이리 늙었나?' 였습니다. 옆에 있던 후배가 선배는 만나자 말자 뭐 그런 말을 하시냐며 웃어 넘길 때 듣는 당시 충분히 기분 나쁠 수 있었지만, 곰곰히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젊은 모습 동안이던 사람의 변한 모습이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어 안타깝다는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듣고 이해하니 거북했던 첫 인사말이 그리 섭섭지 않았습니다.
@JACK alooker 역지사지의 정신이야말로, 지금 시대에 가장 필요한 시대정신이 아닐까 합니다. :)
@빅맥쎄트 형 내 앞에서 당당해두 돼!!!
@아들둘엄마 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말씀에 빵 터졌어요. 가까운 사람의 말이 서운할 때가 많죠. 사실 제 이야기에요. 제가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살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ㅜㅜ
저도 남편과 말다툼을 할때면 ... 얼마나 상처를 받는지.. 너무 공감이 가서 ... 물론 서로의 잘못된점이 분명 있을거지만 화나는 그 순간 입에서 튀어나는 말이 어찌나 상처가 되는지... 그래서 결국 남편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ㅎㅎㅎㅎ 아닙니다 잘 살고 있습니다만 ㅋㅋ
저와 모든 마음을 나누던 가장 특별했던 친구가
특별한 종교를 가지더니
제사를 지내는 것은 사탄을 숭배하는 행위라며 너무도 가볍게 웃으며
함부로 말하는 그 친구가 저는 너무도 아팠습니다.
저도 제사라는 의식 자체보다는 엄마를 추억하는 날이니까 저에겐 그리고 저의 가족에겐 참 의미있는 날인데..
행위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날의 의미가 제겐 참 중요한데...
그친구의 가벼운 말과 웃음에 그리고 사탄이라는 단어에 참 ..
말한마디 한마디 조심해야할듯합니다
@아쿠아마린 아...아무리 가까운 사이고, 종교적 신념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폭력과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소중했던 친구분이어서 상처가 너무 크셨을 것 같네요. ㅜ.ㅜ
@그섬에가고싶다 징검다리를 건너듯 조심조심 말 한마디를 건네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