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란 그래프
어제 친구가 제가 오마이뉴스에서 발행한 기사를 우연히 읽고 단체방에 올려주었습니다. 계절처럼 얼어붙었던 방이 오래간만에 시끌벅적했습니다. 꼭 이럴 땐 마무리 멘트처럼 "한번 보자"란 말이 나올 법도 한데 다들 잠잠했어요. 하루 10만 명에 달하는 때에 선뜻 그런 말을 꺼내기 쉽지 않았겠죠. 그저 마음속으로만 '보고 싶다'란 말을 작게 읊조렸습니다.
점심때 함께 걷는 길벗은 봄이 오기만으로 고대하고 있습니다. 작당 모의를 했는데, 걷다가 날이 좋으면 그대로 조퇴를 하기로 했습니다. 상시 돗자리를 준비해서 어디 경치 좋은 곳에 깔고 뒹굴뒹굴하기로요.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