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야 힘내라~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4/02/06
바람에 날아가는 과자 봉지만 봐도 깔깔 웃을 나이. 
노오란 은행잎이 떨어지면 가슴 아파할 나이.
슬픈 음악을 들으면 하염없이 눈물을 흘릴것 같은 나이. 
부모님보다는 친구가 더 좋은 나이. 그리고 한참 놀기 좋아할 나이. 
바로 고등학생들이다. 

지금은 방학이라 수업도 없는데, 이 방학에 놀지도 못하고 내가 근무하는 병원으로 두 학교에서 실습을 온 학생들이, 여자 10명 남자 2명 도합( 都合) 12명이 있다.

이곳은 기술 고등학교에 보건 간호과가 있고 다른 지역에는 보건 고등학교도 있어서 실습을 온 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 2학년 학생들이다.
보건고나 기술 고등학교의 간호과를 졸업하면 대부분 학생들은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따게 되고, 대학을 진학할 때 간호학과는 특별 전형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있다.

내 눈에는 그저 이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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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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