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파도타기
2024/02/08
그리 춥지 않은 날씨에 눈은 짙은 회색의 징크 지붕에 닿자마자 녹았다. 기울어진 지붕을 타고 똑똑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이 들었다. 입춘을 지나 마치 봄비처럼 느껴졌다. 포근한 이불을 턱 아래까지 끌어 덮고 달콤한 꿈나라를 헤맸다.
벅벅벅벅
낭만적인 자장가를 공짜로 들었던 대가였을까? 플라스틱 넉가래가 아스팔트를 긁어대는 날카롭고 요란한 소리에 잠이 깼다. 창밖을 내다보니 부지런하기도 한 옆집 이웃이 눈을 치우고 있었다. 입춘, 봄비라는 단어가 무색하게 세상은 온통 하얗게 변해있었다. 마당의 나무도 저 멀리 산도, 밤새 내린 눈이 멋지게 꾸며 놓은 크리스마스 장식 같았다. 눈에만 담기엔 아까워 카디건을 걸치고 밖으로 나가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이웃의 눈 치우는 소리가 더욱 격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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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인 자장가를 공짜로 들었던 대가였을까? 플라스틱 넉가래가 아스팔트를 긁어대는 날카롭고 요란한 소리에 잠이 깼다. 창밖을 내다보니 부지런하기도 한 옆집 이웃이 눈을 치우고 있었다. 입춘, 봄비라는 단어가 무색하게 세상은 온통 하얗게 변해있었다. 마당의 나무도 저 멀리 산도, 밤새 내린 눈이 멋지게 꾸며 놓은 크리스마스 장식 같았다. 눈에만 담기엔 아까워 카디건을 걸치고 밖으로 나가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이웃의 눈 치우는 소리가 더욱 격렬...
잘 댕겨와요. 차타고 가면.. 고생일텐데. 오늘이 젤 막힌댔는데 ㅜ. 조심 다녀와요. 저는 지난주에 시어머니 요양병원 다녀오고, 낼은 친정가요. 엄마들이 모두 아프셔서 ㅠ 맘이 좀 그래요.
새해 복 많이 받아요.
대구는 눈 구경하기 힘들죠?! 저도 살며 평생 못 본 눈을 실컷 구경 중이랍니다 ㅎㅎ 효녀@목련화 님도 가족들과 행복한 연휴 보내시길 바라요!! 해피 설날😄
@동보라미 도시락 제가 쌌지만 누군가 나를 위해 저렇게 싸준다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다행히 아이들은 잘 먹어주고 있어요^_^
친정엄마 말로는 사람은 바빠야 한다는데.. 여유가 없는 건 사실입니다 흑흑 ㅠㅠ
맛난 음식 많이 드시고 푹 쉬는 연휴 보내시길 바라요!!^_^
해피 설날❤️
@수지 마지막 문장은 큰 파도를 만나는 것이 두렵고 힘겨울 것 같아 큰 풍파 없이 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의미였어요^_^ 글에 알게 모르게 우울한 감정이 배어난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ㅠ 노인들을 만나는 것이 생각보다 녹록치는 않네요^^;; 아드님도 고생이 많습니다 ㅠ
저는 짐 시댁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차가 많이 막히네요ㅠ
수지님도 손목 아끼시고 설날 잘 보내셔요^_^
며느라기들 화이팅!!!!🥹
@리사 다진 소고기, 당근, 애호박, 파프리카 등등 들어갔습니다 ㅎㅎㅎ
즐거운 설날 보내셔요^^
@소금빵 그래도 빵도 직접 만드시고 대단하시던데요?! 요즘은 수준급 레시피들이 넘쳐나니 그대로 잘 따라만해도 내가 쉐프가 되더라고요^^ ㅎㅎ
명절 연휴 잘 보내셔요^^
@50대 가장 아이들이 엄마 출근하니 도시락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하네요^^ ㅎㅎ
어머님 건강은 좀 어떠신가요? 돌보는 가장님 건강도 꼭 챙기셔요^^ 즐거운 설 명절 보내셔요!!
@최서우 다진 소고기 볶음밥 가족 모두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_^ 맞아요! 저도 정면으로 물을 맞은 적이 있는 것 같어요ㅠ 말씀처럼 거스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파도에 몸을 맡기는 것이 현명할 수 있겠어요!
독일이라 구정 분위기는 없겠지만 서우님은 풍성하고 여유로운 설날 보내시길 바라요!^_^
@청자몽
아 오븐ㅠㅠ 그러면서 베이킹계의 큰손이 되시는 거 아닌가요?!! ㅎㅎ 집에서 만든 빵은 사랑이에요❤️
매일 늦게 자고 무리했더니 몸살이 났어요ㅠ 어젠 일찍 자고 오늘 시댁으로 향하는 중입니다. 벌써 3시간 째 도로에 있어요ㅠ
새콤이네 맛난 음식 많이 드시고 설날 잘 보내셔요!! ^_^
@JACK alooker 님만할까요?!!^_^ 진정한 능력자가 인정해주시니 우쭐합니다 ㅎㅎ
풍성한 설날 보내시길 바라요!!^^
@콩사탕나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시네요!
꽉꽉 채워서 알차게 살아가고 계신 콩사탕나무님 멋지십니다! 짝짝짝~
도시락 사진은 너무 먹음직스러워요~ 군침이 꼴깍! ㅎㅎ
연휴를 앞둔 목요일, 오늘이 제일 신나는 날이지 말입니다! ^^ 행복한 명절 보내세용~♡
@콩사탕나무 님,, 나이들고 병든 노인을 한나절 보고 있으려니 콩님도 어지간히 고달프시겠어요. 울 아들이 노인복지센터에서 공익을 하잖아요? 일하는 동안 노인 수발 들다보면 노인에 대한 안좋은 감정이 올라올 때가 있나보더라구요.
아무래도 늙어가는, 죽어가는 인생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괴롭거나 울적할 때도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 문장의 하루빨리 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말이 머리 속에서 엥엥거립니다.
반나절은 노인을 보았으니 반나절은 푸르른 것들과 싱싱하게 보내셔요.
설, 잘 지내시고 편히 쉬시길요.. 꿀같은 휴식일듯 싶어요. !!
밥에 뭘 넣으셨죠? 밥이 예쁘게 느껴지기는 또 처음입니다~😊
우와.. 도시락 맛있어보여요ㅠㅠ
저는.. 요리를 나름 잘하는줄알았는데
막상해보니 진짜못하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점점 더 손을놓게되네요...
맛나게도 준비해놓으셨네요 ㅎㅎ
부지런도 하셔라
콩사탕나무님
오늘 하루도 화이팅 입니다
응원합니다^^
콩사탕나무님은 못하는게 없으십니다. 와~ 저 도시락좀 보소!!!! 고슬고슬한 볶음밥 입에서 침이 고입니다!! 인생은 파도와 같은데 파도타기 거스러다 물에 몇번 빠져보고나서는 그냥 파도에 몸을 맡기기로하고있습니다.
반성하게 됩니다 ㅠㅜ. 난 저거의 반의 반도 못함요. 1/10도 못 ㅠㅠㅠㅠㅠ 딸아 미안하다.
베이킹 너무 열심히 하다가 오븐이 돌아가셨는데..
연휴라 문 닫아놓고 다음주에 고객센터 연락해볼라구요.
며칠 피곤해 그냥 자다가
오늘은 잠 참고 이러는데.. 또 이러다가 잘지도 몰러유.
힘내요. 쌤.
존경합니다!!
@콩사탕나무 님은 진정한 능력자이신 듯👍
콩사탕님표 도시락..!!! 우와!! 저도 싸주세요~♡아침출근하며 도시락 싸는게 너무 힘들어요ㅠㅠ늦잠자서 툭하면 편의점표 삼각김밥을 먹는 요즘입니다아...ㅜㅎㅎㅎ
잔잔함이 그래도 이어지면 좋을 요즘이에요. 가끔 예기치않은 파도에 옷깃이 젖더라도, 휩쓸리지 않는 나날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잘 댕겨와요. 차타고 가면.. 고생일텐데. 오늘이 젤 막힌댔는데 ㅜ. 조심 다녀와요. 저는 지난주에 시어머니 요양병원 다녀오고, 낼은 친정가요. 엄마들이 모두 아프셔서 ㅠ 맘이 좀 그래요.
새해 복 많이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