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선물 받았습니다.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2/07/17
어제 오후 늦게 작은 아가씨 한테서 전화가 왔다.
네~아가씨~
언니~집에있소??
네~
언니~복날 이여서 인삼을 샀는디 언니랑 오빠랑 둘이 똑같이 나눠서 드시요.
또 오빠만 주지 말고 ~~
아 ~알겠어요  그럴께요.
언니 ~집으로 갔다 줄까요?? 오빠는 어디 계신다요??
오빠 볼링장에 있소  오빠도 보고 인삼도 오빠주고 가면 쓰것네요.
네~ 그럴라요. 오빠 안본지도 오래 됐는께 꼭 나눠서 드시요잉
네 네~~
사실 나는 인삼이 몸에 안 맞다.
오래전에 인삼이 듬뿍 들어간 삼계탕을
먹고 벌떡증이 나서 죽을뻔 한적이 있어서 그 뒤로는 인삼을  먹지 않는다.
이 인삼은 다 남편 것이다.
오늘 인삼을 꿀과 재워서 인삼차를 만들어서 줘야 겠다.
원기 회복과 면연력에 좋다고 하니 이걸
먹고 남편이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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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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