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공감] 혼내주는 사람이 좋다

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05/02
요즘 자주 혼난다. 도수치료 쌤에게. 당췌 내가 어깨에 무슨 짓을 하는 거냐며. ㅎㅎ

혼내주는 사람이 있는 게 좋다. 점점 나이가 들면서 주변에 나를 혼내주는 사람이 없어진다. 혼낼 사람이 있어야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가끔 한다.

주변에 아무도 나를 혼내지 않는다면, 주의해야 한다. 완벽한, 진정한 완성형 인간이 아니라면 말이다. 그리고 대부분 그런 완벽한 사람이 아니기에, 아무도 나를 혼내지 않는다면 그것도 이상한 일이란 생각을 한다. 

누구던지 진정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내가 잘못된 길을 갈 때, 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 걱정없이 나를 혼낼 수 있었으면 한다. 혼나도 그를 수긍하고 고칠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혼내면 안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무관심이 가장 무서운 일이다. 관심조차 없게 만들...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활자 중독, 책, 민화, 꽃차, 검색, 범죄, 아동에 관심 多
1.6K
팔로워 1.8K
팔로잉 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