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복은 진짜 있는 걸지도

선오
선오 · 글로 쉼을 누리고 싶은 선오입니다.
2022/10/14

주변에 보면 일이 유난히 몰리는 사람이 있다. 항상 뭔가 분주한데 계속 더 바빠지는 그들. 우리는 그들을 ‘일복’ 있는 사람이라고 부른다.

   한주 내내 진짜 일 폭탄이 떨어졌다. 하나를 해결하면 다른 하나가 생기고 꾸역꾸역 힘을 내서 정리하면 또 다른 일이 생기고. 진짜 뫼비우스의 띠가 따로 없는 일주일이었다. 그것도 학교, 집, 아이 할 것 없이 전방위로 빵빵빵 터졌다.

   학교에서 내가 부담임을 맡은, 반의 담임샘들이 마치 짠 듯이 돌아가면서 코로나에 걸리시고 내가 그 반을 며칠 담당하는 동안의 그 며칠 새에 애들과 교외 체험을 가야 한다든가, 주말에 일이 생겨서 주중에 아이 학원 보강 픽 드롭하는 일 정도는 귀여운 정도라 허허허 할 수 있는 상황.

   대면 수업이 이어지니 아이들 간의 투덕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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