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야 까치야

story
story · 더 많이 나를 사랑하자~♡
2023/01/15
story_see


까치야 까치야
내 소원 들어줄래

속 타는 내 마음은
아는지 모르는지

한참을 빤히 나를 쳐다보더니
앞마당에 심어놓은 감나무에 내려앉았다

감나무 꼭대기에 몇 개 남지 않은 잘 익은 홍시
얼마 전부터 눈독을 들이는 나에게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저기 홍시는 절대 따먹으면 안 된다

새해 좋은 소식 물고 올 까치밥인 거라~

*까치밥-story_see


설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이것저것 챙기다 또 이 시간이 되어버렸다.

코로나 이후, 연이어 명절은 왜 이렇게 빨리 다가오는 느낌이 드는지 모르겠다.

요즘은, 늘 바쁘게 움직이는데도 시간이 계속 멈추어 있는 느낌이 든다.

내일이면 괜찮으려나?

내년이면 괜찮으려나?

갈수록 풀리지 않는 경제...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스토리글장 ( 내 서랍 속 생각들을 담다:) #스토리가있는장터 (너와 나의 이야기를 담다:) #42가지마음의색깔1 (감정표현하는법을배워요) 이야기들이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는 따뜻하고 진솔한 글을 적고 싶습니다. #story
1.9K
팔로워 357
팔로잉 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