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뚝에 묶인 어린 코끼리 이야기 아시나요?
어른 코끼리가 되어서도 말뚝을 뽑아버릴 힘이 있음에도 뽑을 시도조차 못하고 도망치지 못하는 코끼리 이야기입니다.
오늘 저의 발목에 있는 말뚝을 뽑아버렸습니다.
이게 뽑은건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분명 지난기간들과는 다른 선택과 다른 행동을 했습니다.
지금도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고 오늘의 행동이 어떻게 나타나게 될지 무섭지만 발목에 있는 말뚝을 뽑았다고 믿고싶습니다.
그냥 있으면 불안해서 아무도 모르는 공간이기에조금은 편해지고 싶어서 글을 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