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북 저자를 만나다 1] 레바 김 "도구와 플랫폼의 힘을 믿습니다"


기존에 책 두 권(『내향형 영어의 비밀』, 『챗GPT 영어 질문법』)을 내셨는데, 에어북 프로젝트에 참여하셨어요. 망설이시진 않으셨나요? 

2023년에 두 권의 책을 한꺼번에 냈어요. 생각해보니 책을 쓰는 일에 대해 환상과 높은 기대가 있었더라고요. 오랫동안 책을 쓰고 싶었는데 부담 때문에 오히려 더 잘 안 써지고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런데 막상 작년에 책을 내고 나니 현실적인 감이 좀 생겼죠. 얼룩소 AMA(챗GPT 잘 사용하는 사람들의 공통점)를 참여한 이후 얼룩소에서 꾸준히 글을 쓰던 와중에 '에어북'이라는 형태의 실용성에 관심이 갔고 큰 고민 없이 써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워크북은 처음 쓰신 거잖아요. 왜 워크북을 써야겠다고 생각하셨나요?

오래 전부터 유튜브 <일간 소울영어> 채널에서 영상을 보고 공부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복습 자료를 만들어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PDF 파일 형태로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거나 커뮤니티 탭에 영어 퀴즈를 내기도 했죠. 하지만 공부에는 스스로 결심하는 과정이 무척 중요하더라고요. 에어북(전자책)으로 출간된 워크북이 가격 면에서도 부담되지 않으면서도 영어 공부를 스스로 시작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 도구가 될 것 같아서 기대가 있었습니다.

에어북이 나오고 어떤 리뷰가 가장 반가웠나요?

원고를 쓰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점이 "사람들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5분이라도 영어 공부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면 좋겠다"는 것이었어요. 저녁에 씻고 머리를 말리면서 10분 동안 공부를 하든가 출근길 지하철에서 본다는 식으로, 구체적으로 책을 읽은 경험을 알려주시는 리뷰에 특히 감사해요. 온라인으로 영상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지만 독자들의 일상을 상상하게 되고 그분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굉장히 빠르게 원고를 마감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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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영상을 편집한다. 50만 유튜브 채널 ‘일간 소울영어’ 운영자, 상담심리를 전공한 영어강사이다. 성향에 맞는 영어공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내향형 영어의 비밀>를 썼고, 도구를 활용할 줄 아는 영어공부를 위해 <챗GPT 영어 질문법>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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