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아이에게 '싫어하지도 않지만, 좋아하지도 않는 마음'을 설명해보기
그런데 설명하다보면, 나도 모르는게 참 많구나 합니다. 설명하기 모호한 것들도 참 많구나 합니다. 특히 사람간의 관계 같은 미묘한 것은 잠시 말을 멈추게 됩니다. 이렇게 저도 세상을 다시 보고 배워갑니다. 같이 자랍니다.
일방적인 사랑, 내 언젠가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어
오며가며 본바를 토대로 유추(?)를 해보자면, ◇◇는 눈이 크고 총명해 보입니다. 다부지게 자신의 의견도 잘 이야기하구요. 약간 시크하기까지 합니다. 그림도 잘 그리고, 이미 작년부터 한글도 쓰고, 숫자도 잘 씁니다. 이른바 '인싸'인가 봅니다. 그런데 새침해요. 딱 자기가 좋아하는, 같은 아파트 사는 여자애들 2명만 좋아하고 특히 어울리는 것처럼 보였어요. 말하는걸 보면 7살 느낌이 나는데. 벌써 편가르기를 약간 하는듯 보였어요.
그런데 저희 딸이 그 ◇◇이를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