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과 두번다시는 보고싶지않습니다 이래도되나요?

이재경
이재경 · 36살 직장인의 일상얘기
2024/08/16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얼룩소에 들어와 글을 남깁니다
포인트가 끊기기전부터 얼룩소를 방문하는 횟수가 줄어들었는데
포인트가 이제 지급이 안되니 뭔가 더 잘 안들어오게되더라구요
가끔씩 들어와서 얼룩소분들 글을 읽으면서 혼자 공감하곤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여러 일들이 있었습니다.
우선 얼룩소분들이 많이많이 예뻐해주셨던 나경이는 지금 너무너무 건강하게 잘 크고 있습니다❣
이제 뭐 공포의(?) 18개월이라 자기주장도 너무 강하고 의사표현이 확실해서 힘들긴하지만요ㅎㅎㅎ

오늘은 제가 혼자 마음속에 응어리를 여기에 풀어볼까 합니다.
물론 제 위주로 글을 쓰지않고 있는그대로 글을 적을꺼라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얼룩소분들 따끔하게 질타 해주셔도 됩니다

저는 두달전쯤인 6월달에 아내와 정말정말 심하게 부부싸움을 하게되었습니다.
결혼생활하면서 아내에 대한 불만은 항상 있었지만 좋은게좋다고 표현하지않고 지내왔습니다.

우선 저희부부는 아내가 집에서 육아를 하고 제가 육아외에 모든 집안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유는 아내가 육아하는것만으로도 너무 힘들다고 했고 저도 그 부분을 배려하고
조금이라도 그 버거운짐을 덜어주고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유튜브에 백종원의 요리를 보고 따라하기위해 퇴근후 마트에 들려 장을보고
직접 요리해서 아내와 저녁을 먹고 하루동안 쌓여있는 설거지까지 전부 설거지를 합니다.
그리고 어질러져있는 집안청소도 하고 세탁기도 돌립니다.
그리고 아기를 키우다보니 쓰레기통이 1-2일이면 가득차기때문에
쓰레기, 음식쓰레기 모아서 저녁에 항상 버립니다.

아내는 온전히 육아만 전담합니다.
육아에는 목욕, 아기이유식 만들고 먹이고 이런것도 다 포함이죠.

저는 그리고 지난번에 여기 얼룩소에도 글을 적었지만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동안 평일 월,화,수 퇴근후에 집근처 편의점에서 저녁9시부터 새벽1시까지
투잡으로 아르바이트도 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터졌죠.

새벽1시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다보니 저는 피로가 누적되면서 주말에는
가족외출을 하는날이 아니면 토요일은 집에서 항상 낮잠을 잤습니다.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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