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새롭게 시작되고 사라져 버리는 '오늘'을 남기자

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09/21
쓰다 -픽사베이
독서 캠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여름임에도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증가 추세였다. 여름방학 행사로 교육청에서 주관한 아들의 ' 독서캠프' 는 도서관에서 이틀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줌을 통한 비대면으로 전환 되었다.
관 내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독서 캠프는 20명 정도의 아이들이 정해진 책을 읽고 독서 골든벨, 모둠별 토론과 발표, 작가와의 만남 같은 다양한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코로나로 인한 원격 수업이 익숙해지며 아이가 자연스럽게 컴퓨터를 켜고 해당 주소로 접속하는 모습을 보니 왠지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비대면 수업임에도 다양한 활동에 재미가 있는지 방에서 연신 깔깔거리는 웃음소리가 들렸다.
작가와의 만남은 '귀신 선생님과 오싹 오싹 귀신 학교' 를 낸 만화가 남동윤님이었다. 사전에 참가하는 아이들에게 해당 도서를 지급하였기에 아이는 재미있게 읽고 작가와의 만남도 더 기대했던 것 같다. 

굉장히 유머러스하고 유쾌한 남동윤님의 에너지는 영상으로도 숨길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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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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