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5
읽기도 쓰기도 놓은 채, 며느리와 딸 노릇을 했습니다. 내 손끝에서 타닥타닥 번지는 까만 글자들을 마주하는 세상과의 단절이었습니다. 피붙이들의 얼굴을 가까이하고, 눈을 바라보는 시간은 더없이 소중했습니다. 배불리 먹고, 실컷 웃고 떠들었습니다. 엄마의 건강이 좋지 않아 가슴 한편이 사르르 아프기도 했습니다.
고된 일정 뒤 피곤한 몸을 잠자리에 뉘면 이상하게도 잠이 오질 않았습니다.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것처럼 찝찝한 기분이랄까요? 아마 거의 매일 글을 쓰며 하루를 마무리하던 루틴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참 우습더라고요. 무슨 대단한 글을 쓴다고 이렇게까지 신경을 쓸까요. 글이 뭐라고…
가끔 나는 왜 글을 쓸까?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수많은 이유가 떠오르다가도 딱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시원스러운...
맥심 한봉지 머그컵에 털어넣고 있어요.
단풍 좋죠 ^^*. 일교차 심하니 이쁘게 들거 같어요.
오늘도 힘내보자구요.
@적적(笛跡)
누군가 말 없이 보이지 않으면 궁금해요. 그래도 이 공간에서 안면? 아니 글면(?ㅋ)을 트고 지냈다고 말입니다. 그래도 예전처럼 하루만 보이지 않아도 '무슨 일이 있나?' 가슴이 덜컥 내려앉지는 않더라고요. 이유가 있어서 잠시 쉬겠지, 곧 오겠지 라는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
쓰고 싶은 만큼 맘껏 쓰셔요! 시도 쓰시고요^^
추워요 ㄷ ㄷ 따수운 하루 보내시길^_^
@JACK alooker
진짜 그렇다 착각하고 싶네요^_^ ㅎㅎ 감사해요!!^^
@청자몽 어제 겨우 모두 회사로, 학교로 갔는데.... 또 다시 연휴라니요 ㅜㅜ
내일은 단풍 구경을 갈 예정이에요. 지금 단풍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요 ㅋ
고용량 비타민제 좀 들이붓고 시작해야할 것 같아요 ㅋㅋ
노가다 다치지 않게 쉬엄쉬엄 하시고요.
또 다시 전투육아 화이팅입니다!!!^^
@콩사탕나무 콩나무님 멋지다 b
콩나무님한테 글이 참 소중한거 같아요.
전 이번에 추석이 아닌 그냥 긴 연휴여서 집에 있었으니 글을 쓸 수 있었어요. 저도 추석이라 여기저기 다녔음;; 못 썼을꺼에요 ㅎㅎ.
지지난주에 시댁 가니 뭐 안절부절이죠. 뭘하기도 하지 않기도. 그렇더라구요.
어젠 그냥 쿨쿨 자고, 조금 일찍 일어났지만..
곧 ㅠ 아이 깨울 시간이 다 됐어요. 7시 58분에 날씨 듣고 깨울라구요. 어제 못 간 우체국은 오늘은 갈라구요. 노가다가 예정되어 있네요;; 곧.. 3일 연휴. 푸헛.
힘내요 ^^. 다음주나 되야 좀 정신이 들거 같아요. 빨간날, 연휴 모두 싫어여 ㅜㅜ.
....
@적적(笛跡) 컥.. 제가 왜 ㅜㅜ. 전 아니에여.
부끄럽네요. 전 열심히 안 살아요. 어제도 할 일 쌓아두고 늘어져 있다가 결국 오늘 벼락치기 할판 ㅜ. 열심히 살겠습니다 ㅜㅜ.
....
@JACK alooker 동의합니다!!!
@콩사탕나무 님의 글은 대단한 글이 맞습니다.👍
한동안 쓰지 않으며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사실 산다는 이유는 없습니다.
산다는 이유는 그저 살아있는 것에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니 살아있다는 것 만으로 사는 이유가 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글을 안 쓰며 콩사탕나무나 청자몽님이 생각났어요.
꾸준하다는 건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거구나.
이유를 묻기 전에 맘이 원하는 것을 그냥 해보자
삶은 지속되어야 하는 것일 테고
늘 쓰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키고 채워줘야겠다.
내가 나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쉽고 평안이 깃드는 일일 테니까!!
오늘도 고생 많았어요. 애 많이 썼어요. 연휴 동안
날씨가 많이 차갑습니다.
다시 보니 반갑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적적(笛跡)
누군가 말 없이 보이지 않으면 궁금해요. 그래도 이 공간에서 안면? 아니 글면(?ㅋ)을 트고 지냈다고 말입니다. 그래도 예전처럼 하루만 보이지 않아도 '무슨 일이 있나?' 가슴이 덜컥 내려앉지는 않더라고요. 이유가 있어서 잠시 쉬겠지, 곧 오겠지 라는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
쓰고 싶은 만큼 맘껏 쓰셔요! 시도 쓰시고요^^
추워요 ㄷ ㄷ 따수운 하루 보내시길^_^
@JACK alooker
진짜 그렇다 착각하고 싶네요^_^ ㅎㅎ 감사해요!!^^
@청자몽 어제 겨우 모두 회사로, 학교로 갔는데.... 또 다시 연휴라니요 ㅜㅜ
내일은 단풍 구경을 갈 예정이에요. 지금 단풍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요 ㅋ
고용량 비타민제 좀 들이붓고 시작해야할 것 같아요 ㅋㅋ
노가다 다치지 않게 쉬엄쉬엄 하시고요.
또 다시 전투육아 화이팅입니다!!!^^
@콩사탕나무 콩나무님 멋지다 b
콩나무님한테 글이 참 소중한거 같아요.
전 이번에 추석이 아닌 그냥 긴 연휴여서 집에 있었으니 글을 쓸 수 있었어요. 저도 추석이라 여기저기 다녔음;; 못 썼을꺼에요 ㅎㅎ.
지지난주에 시댁 가니 뭐 안절부절이죠. 뭘하기도 하지 않기도. 그렇더라구요.
어젠 그냥 쿨쿨 자고, 조금 일찍 일어났지만..
곧 ㅠ 아이 깨울 시간이 다 됐어요. 7시 58분에 날씨 듣고 깨울라구요. 어제 못 간 우체국은 오늘은 갈라구요. 노가다가 예정되어 있네요;; 곧.. 3일 연휴. 푸헛.
힘내요 ^^. 다음주나 되야 좀 정신이 들거 같아요. 빨간날, 연휴 모두 싫어여 ㅜㅜ.
....
@적적(笛跡) 컥.. 제가 왜 ㅜㅜ. 전 아니에여.
부끄럽네요. 전 열심히 안 살아요. 어제도 할 일 쌓아두고 늘어져 있다가 결국 오늘 벼락치기 할판 ㅜ. 열심히 살겠습니다 ㅜㅜ.
....
@JACK alooker 동의합니다!!!
@콩사탕나무 님의 글은 대단한 글이 맞습니다.👍
한동안 쓰지 않으며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사실 산다는 이유는 없습니다.
산다는 이유는 그저 살아있는 것에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니 살아있다는 것 만으로 사는 이유가 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글을 안 쓰며 콩사탕나무나 청자몽님이 생각났어요.
꾸준하다는 건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거구나.
이유를 묻기 전에 맘이 원하는 것을 그냥 해보자
삶은 지속되어야 하는 것일 테고
늘 쓰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키고 채워줘야겠다.
내가 나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쉽고 평안이 깃드는 일일 테니까!!
오늘도 고생 많았어요. 애 많이 썼어요. 연휴 동안
날씨가 많이 차갑습니다.
다시 보니 반갑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맥심 한봉지 머그컵에 털어넣고 있어요.
단풍 좋죠 ^^*. 일교차 심하니 이쁘게 들거 같어요.
오늘도 힘내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