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잘 귀환했습니다
2023/10/02
참 오랜만이네요 우리.
지난 연휴가 시작되자 문득 달을 올려다볼 나를 생각하며 이번엔 달에서 나를 바라보는 방법은 없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달에 가서 달을 바라보고 있을 나를 찾아 내보는 건 어떤 기분일까 하고 말이죠.
한 번도 무엇을 쓸 것인가로 고민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단 한 순간도 말이죠.
그리고 글을 왜 쓰는지 ...쓸 수 있는지 ...혹은 써야 하는지도 생각했던 적이 없습니다.
달에 가고 싶었습니다.
그 뿐이었던 생각은 나를 환기 시키고 내 안의 나를 몰아붙이고 결국 왜 써야 하는지 까지 다다르자 나는 내 안에서 내 쫓겨버렸습니다.
달에 가고 싶었습니다.
그곳에 가서 내가 바라다볼 사람들을 상상해보았습니다. 선한 사람들 적어도 내가 알기엔 아주...
잘 왔어요^_^ 이유를 찾을 필요가 있나요?
그냥 잠자고 밥먹는 것처럼 쓰자고요^_^
@똑순이 떠날 때는 돌아올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떠난 것도 다시 돌아온 것도 별반 다르지 않네요
어쩌면 떠난 적도 없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다려주셔서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JACK alooker 노을이 제법 멋있었어요. 그 노을 덕분에 다시 글을 쓰고 있는 건지도 모르죠.
말이 맞아요.
@청자몽 긴 생각은 나를 상처 내는지도 모릅니다. 그냥 하던 대로
추석 연휴는 잘 지내셨어요?
모두
@슬로우 라이프 너무 많은 일들이 있으셨네요? 격하게 반갑습니다.
모두 기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날이 차가워졌습니다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하세요~
많이 기다렸습니다~
늦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
그냥 많이 반갑습니다 ~ ~ 쿄쿄쿄
북매니악님이 알려주신 용어 '열보초'(애기들은 밤, 특히 새벽에 열이 확 나서, 새벽에 일어나서 열 내릴 때까지 애태우는 긴 시간을 갖어요. 그걸 열보초라고 부르대요)
서느라고 ㅠ 4일내내, 애태우던 시간을 보냈어요. 목감기 + 열감기 걸려서 애기가 반쪽이 됐어요 ㅠ.
오늘(월) 열 안 나서 푹 잤구요.
좀전에 같이 자다가, 댓글 달려고 깼지요.
생각하면 골 아프고, 생각 안하면 속이 편해서..
그냥 이거 왜? 내가 쓰지. 맨날.. 이라는 깊은 생각은
넣어두고 맨날 습관처럼 쓰고, 읽고 구경도 하고 그래요 ^^.
달에서 기다리다 언뜻 보이는 푸른별에 있을까 찾아나서다 뺏긴 시선이 머문 곳에 펼쳐진 붉은 노을이 오로라 같다는 생각을 그저 호접지몽이라 여기며 문을 밀까 두드릴까 고민하는 사람들 사이로 묵묵히 나직막하게 안부를 여쭙니다. 🙏
@적적(笛跡) 님~ 요즘 안보이셔서 안그래도 안부인사 드릴려고 했네요 ㅠ
글이 올라와서 일단 댓글부터 쓰고 있네요.
한가위 잘 보내셨나요??
우주에서 지구로 귀환하느라 애쓰셨네요.
이제 글 읽을께요ㅎㅎㅎㅎㅎ
@똑순이 떠날 때는 돌아올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떠난 것도 다시 돌아온 것도 별반 다르지 않네요
어쩌면 떠난 적도 없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다려주셔서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JACK alooker 노을이 제법 멋있었어요. 그 노을 덕분에 다시 글을 쓰고 있는 건지도 모르죠.
말이 맞아요.
@청자몽 긴 생각은 나를 상처 내는지도 모릅니다. 그냥 하던 대로
추석 연휴는 잘 지내셨어요?
모두
@슬로우 라이프 너무 많은 일들이 있으셨네요? 격하게 반갑습니다.
모두 기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날이 차가워졌습니다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하세요~
잘 왔어요^_^ 이유를 찾을 필요가 있나요?
그냥 잠자고 밥먹는 것처럼 쓰자고요^_^
북매니악님이 알려주신 용어 '열보초'(애기들은 밤, 특히 새벽에 열이 확 나서, 새벽에 일어나서 열 내릴 때까지 애태우는 긴 시간을 갖어요. 그걸 열보초라고 부르대요)
서느라고 ㅠ 4일내내, 애태우던 시간을 보냈어요. 목감기 + 열감기 걸려서 애기가 반쪽이 됐어요 ㅠ.
오늘(월) 열 안 나서 푹 잤구요.
좀전에 같이 자다가, 댓글 달려고 깼지요.
생각하면 골 아프고, 생각 안하면 속이 편해서..
그냥 이거 왜? 내가 쓰지. 맨날.. 이라는 깊은 생각은
넣어두고 맨날 습관처럼 쓰고, 읽고 구경도 하고 그래요 ^^.
달에서 기다리다 언뜻 보이는 푸른별에 있을까 찾아나서다 뺏긴 시선이 머문 곳에 펼쳐진 붉은 노을이 오로라 같다는 생각을 그저 호접지몽이라 여기며 문을 밀까 두드릴까 고민하는 사람들 사이로 묵묵히 나직막하게 안부를 여쭙니다. 🙏
@적적(笛跡) 님~ 요즘 안보이셔서 안그래도 안부인사 드릴려고 했네요 ㅠ
글이 올라와서 일단 댓글부터 쓰고 있네요.
한가위 잘 보내셨나요??
우주에서 지구로 귀환하느라 애쓰셨네요.
이제 글 읽을께요ㅎㅎㅎㅎㅎ
많이 기다렸습니다~
늦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
그냥 많이 반갑습니다 ~ ~ 쿄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