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리

Tulip fever
Tulip fever · Killing me softly
2022/04/03

 우리 회사에 내가 좋아하는 대리님이 있다.
다른 부서라 일로 마주치는 거의 일은 없다. (그래서 좋아할 수 있는걸지도 모른다.)

 감기와 사랑은 감출 수가 없으므로 좋아하는 티를 마구 냈는데,
대리님이 오늘 이런 말을 했다.

 "튤립씨랑은 회사 밖에서 만났으면 참 친한 사이가 됐을텐데 (웃음을 띄며)"


1. 대리님은 나를 직장 동료로만 생각하므로 이제 마음을 접는다. 
(남자가 '먼저 관심을 보이는 여자'의 마음을 무시하는 것은 정말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이므로)
                                                                  VS
2. 친한 사이가 될 수 있다는 말은 서로 잘 맞는다는  말이고, 이는 깊이 있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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