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 김치^^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04/28
열무김치 직촬

제가 다니고 있는 병원, 식당 여사님께서, 살고 계시는 집 화단에 열무씨를 뿌리셨다고 해요.

그런데 씨앗이 골고루 뿌려지지 않았나보죠.

 어찌나 열무가 다닥다닥 올라오는지, 아직 너무 애기 애기 한 어린 잎 이지만, 뽑아서 처음에는 겉절이로 만들어 저 에게 주셨어요.

지금 시기가 묵은 김치는 먹기 싫고 새 김치가 먹고 싶을 때잖아요.
열무 겉절이가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답니다.

며 칠 뒤 식당에서 여사님을 만났어요.
 맛있게 잘 먹었다고 했더니 다음에는 열무를 많이 뽑아서 갔다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열무김치가 아닌 그냥 열무로 주실 줄 알았는데, 열무 김치로 담가다 오늘 주시네요.

열무 김치 넣고 약 고추장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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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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