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 면허 30년차의 당근 거래 후기
집에 도착해서 답장을 이어갔는데 서로의 대화는 답장 한번에 10분 이상 걸려서 속이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나마 가까운 거리라서 어디서 만날까 물었더니 나오기가 쉽지 않다고 하시더군요.
차는 있는데 운전이 안된다고 하셔서 초보시냐고 물었죠.
나이 70에 장롱 면허신데 꼭 이 지갑을 갖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직접 점심 시간을 이용해서 갔다 드리기로 했습니다.
출발하기전에 전화와 문자를 드렸는데 또 감감 무소식이더군요. 연락이 되지 않아 퇴근후 갔다 드리려고 사무실로 와서 커피에 물을 받으려는 찰라에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