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
갓 태어나서 삐악거리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학교를 다녀 온
큰아이가 박스 안에 노랗고 예쁜 작디 작은
병마리 2마리를 가져왔다.
Imf 때 정말 어렵게 분양받은 새 아파트에
아이는 친구가 병아리를 샀는데
엄마에게 혼날 것 같다고 공짜로
자기에게 주었다며 신나게 떠들며
자신이 키우겠다고 하였다.
어떻게 아파트에서 병아리를 키워!
아무리 말해도 소용없었다.
그래서 우린 병아리와 동거에 들어갔다.
아이들은 데려오고 나는 모른다고
알아서 키우라고 했지만
먹이고 키우는것은 내 담당이었다.
한마리는 기운없이 졸더니 눈을 감았다.
기계 병마리라 다 숫놈일 것이라고 단정하고
삐돌이라고 이름을 짓고 베란다에
둥지를 틀고 자리잡은 삐돌이는
아이들의 사랑속에 병아리 솜털을 벗고
하얗고 예쁜 깃털이 자라기 시작했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사다주신...
갓 태어나서 삐악거리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학교를 다녀 온
큰아이가 박스 안에 노랗고 예쁜 작디 작은
병마리 2마리를 가져왔다.
Imf 때 정말 어렵게 분양받은 새 아파트에
아이는 친구가 병아리를 샀는데
엄마에게 혼날 것 같다고 공짜로
자기에게 주었다며 신나게 떠들며
자신이 키우겠다고 하였다.
어떻게 아파트에서 병아리를 키워!
아무리 말해도 소용없었다.
그래서 우린 병아리와 동거에 들어갔다.
아이들은 데려오고 나는 모른다고
알아서 키우라고 했지만
먹이고 키우는것은 내 담당이었다.
한마리는 기운없이 졸더니 눈을 감았다.
기계 병마리라 다 숫놈일 것이라고 단정하고
삐돌이라고 이름을 짓고 베란다에
둥지를 틀고 자리잡은 삐돌이는
아이들의 사랑속에 병아리 솜털을 벗고
하얗고 예쁜 깃털이 자라기 시작했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사다주신...
@적적(笛跡)
맞아요!
아이들은 이뻐만 해요.
항상키우는것은 제 몫이 되었고
내 친구가 되었어요
굿밤되세요!
출석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살아남은 아이들은 어린애들의 희망이 되어
아직도 병아리를 키우는 건 아닐까요?
저는 며칠 동안만 들여다보다 엄마가 다 먹이고 치워주시고
그래서 병아리와 제일 친해진 건 엄마였던 것 같아요.
@살구꽃
그렇게 아저씨의 뒤를 졸줄따라다니며
삐순이가 되어 달걀을 낳으며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끝!
어머, 삐돌이가 아니라 삐순이, 아니면 삐숙이였네요.
돌봄손길이 있어서
그래도 마지막까지 명을 다해서 잘 살다 갔다고 믿을래요.
@JACK alooker
어떻게 되었을까요?
저도 궁금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지금의 삐돌이가 궁금하네요ㅎㅎ
@해수니 우리 삐돌이 참 예뻤는데... 생각나네요. 지금은 이미 백숙이 되었거나 아니면 늙어서 명을 다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흑..ㅠㅠ 해수니님은 키우기에는 일가견이 있으신듯 합니다. 존경합니다.👍
스물 몇 살쯤 됐을거여요.
나도 보고 싶어요
그 삐돌이 지금까지 살아 있으면...몇살인가요?? 삐돌이 보고잡네...
@해수니 우리 삐돌이 참 예뻤는데... 생각나네요. 지금은 이미 백숙이 되었거나 아니면 늙어서 명을 다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흑..ㅠㅠ 해수니님은 키우기에는 일가견이 있으신듯 합니다. 존경합니다.👍
@살구꽃
그렇게 아저씨의 뒤를 졸줄따라다니며
삐순이가 되어 달걀을 낳으며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끝!
어머, 삐돌이가 아니라 삐순이, 아니면 삐숙이였네요.
돌봄손길이 있어서
그래도 마지막까지 명을 다해서 잘 살다 갔다고 믿을래요.
@JACK alooker
어떻게 되었을까요?
저도 궁금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스물 몇 살쯤 됐을거여요.
나도 보고 싶어요
그 삐돌이 지금까지 살아 있으면...몇살인가요?? 삐돌이 보고잡네...
@적적(笛跡)
맞아요!
아이들은 이뻐만 해요.
항상키우는것은 제 몫이 되었고
내 친구가 되었어요
굿밤되세요!
출석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살아남은 아이들은 어린애들의 희망이 되어
아직도 병아리를 키우는 건 아닐까요?
저는 며칠 동안만 들여다보다 엄마가 다 먹이고 치워주시고
그래서 병아리와 제일 친해진 건 엄마였던 것 같아요.
지금의 삐돌이가 궁금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