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6일 차 : 총각, 길 좀 물어봅시다
2024/06/14
어느 때부터인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받는 일이 드물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웬만한 것들은 검색을 통해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다. 너무 바쁜 삶, 반복적이고 똑같은 삶이라서 크게 도움을 구해야 할 상황이 없기도 하다.
삭막하고 분주한 사회 분위기도 한몫을 한다. 귀에 이어팟을 꽂고 있거나 스마트폰을 보며 빠르게 걷는 사람에게 말을 건네기 위해서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무더운 날씨는 사람들의 표정을 무표정이 아닌 짜증과 분노에 가깝게 만든다. 흉악범죄와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시대이기에, 누군가에게 선뜻 친절을 베풀기보다는 조심하고 경계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선택일지도 모르겠다.
몇 달 전이었나. 퇴근시간에 도시철도 1호선을 이용하고 있는데, 1량(1칸) 전체를 떠들썩하게 만들며 고래고래 소리치는 노인이 있었다.
아직 팔팔하다니까 젊은 X이 사람 무시하노. 괜찮다 안 하나. 앉아 있으라니까 말 X나 안 듣네. 사람 말이 말 같지가 않나.
뭐 이런 말들이 3분...
@JACK alooker
2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ㅋㅋㅋ
@청자몽
가끔 듣습니다. '총각' ㅎㅎㅎ
코로나 끝날 때 쯤이었나..
초저녁에 회식하러 시내 한 복판 학생들 많이 가는 감성 주점 같은 곳에 갔는데, 거기서 민증 검사를 당한 기억이.. ㅋㅋ
@똑순이
네. 뭔가 당당해 보이셨어요 ㅎㅎ
@콩사탕나무
많이 당황스럽고 적잖이 불편하기도 했어요. 그냥 조용히 다른사람 신경 안 쓰는게 속 편한듯 --
지하철 노인분은 왜 그러셨을까요?ㅡ_ㅡ;; 그 칸에 있던 사람들 모두 불편하게 만드신 ㄷ ㄷ 이제 자리 양보하는 것도 무서울 것 같아요ㅜㅜ
그래도 빅맥님의 훈훈한 선행으로 글이 마무리되어 다행입니다^^
보아하니 자신이 있으신것 같아요.
안 그러면 택시를 타셨겠죠~잘 찾아 가셨을것 같습니다.
부러워요 ㅠ. 곽총각!!!
저는 "아가씨 길 좀 물읍시다." 그랬으면, 할아버지 등에 업고 거기까지 데려다 드릴꺼에요!!! (무릎 생각 안하고 ㅎㅎ)(잠시 고통은 잊고)(아.가.씨래잖어!!)
그럴 일이 없을테니 ㅋㅋ. 아가씨 말고, 학생 ㅠ..
까지는 아니고 '애기엄마'도 좋은디. 모두모두.
며칠전에 '여사님' 소리도 들어가지공 ㅋㅋ
바쁜 시간의 틈을 기꺼이 떼어 베푸신 @빅맥쎄트 형 정말 멋지심~👍
바쁜 시간의 틈을 기꺼이 떼어 베푸신 @빅맥쎄트 형 정말 멋지심~👍
부러워요 ㅠ. 곽총각!!!
저는 "아가씨 길 좀 물읍시다." 그랬으면, 할아버지 등에 업고 거기까지 데려다 드릴꺼에요!!! (무릎 생각 안하고 ㅎㅎ)(잠시 고통은 잊고)(아.가.씨래잖어!!)
그럴 일이 없을테니 ㅋㅋ. 아가씨 말고, 학생 ㅠ..
까지는 아니고 '애기엄마'도 좋은디. 모두모두.
며칠전에 '여사님' 소리도 들어가지공 ㅋㅋ
@JACK alooker
2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ㅋㅋㅋ
@청자몽
가끔 듣습니다. '총각' ㅎㅎㅎ
코로나 끝날 때 쯤이었나..
초저녁에 회식하러 시내 한 복판 학생들 많이 가는 감성 주점 같은 곳에 갔는데, 거기서 민증 검사를 당한 기억이.. ㅋㅋ
@똑순이
네. 뭔가 당당해 보이셨어요 ㅎㅎ
@콩사탕나무
많이 당황스럽고 적잖이 불편하기도 했어요. 그냥 조용히 다른사람 신경 안 쓰는게 속 편한듯 --
지하철 노인분은 왜 그러셨을까요?ㅡ_ㅡ;; 그 칸에 있던 사람들 모두 불편하게 만드신 ㄷ ㄷ 이제 자리 양보하는 것도 무서울 것 같아요ㅜㅜ
그래도 빅맥님의 훈훈한 선행으로 글이 마무리되어 다행입니다^^
보아하니 자신이 있으신것 같아요.
안 그러면 택시를 타셨겠죠~잘 찾아 가셨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