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볼 땐, 그리고 조금 더 어렸을 땐. 그저 교과서에 나와있는 해설들에 의지하며 윤동주의 시를 읽곤 했었죠. 그런데 점차 나이가 들어가며, 시를 다시 읽게 되니 느낌이 새롭게 다가오곤 합니다. 일제 강점이라는 그 시대에서, 지식인으로서의 부끄러움을 적어내려가며 그는 무엇을 꿈꾸었을까. 시어 하나, 시구 하나에 담겨있는 윤동주라는 시인의 마음을 다시 가늠하게 됩니다.
저는 시를 읽을 줄 모른다고 이야기를 하곤 해요. 아이들을 가르치기 때문인지, 언제나 시를 읽게 되어도. 마치 국어 문제를 풀 듯이 파악하게 됩니다. 그냥 문제를 풀 듯이 힌트를 찾아가며 읽는 것은 익숙한데, 그게 아닌 시를 읽고 내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늘 힘든 일인 것 같아요.
그런데 유일하게 윤동주의 시를 읽을 때면, 그런 태도에서 벗어나게 되는 듯합니다. 아마 윤동주의 삶을 알고, 그의 작품에 담긴 마음들을 조금이나마 알게 된 덕분일까요? 밑줄을 그으며 시어의 상징성을 따지지 않은채, 그저 읽어내려...
저는 영화 <동주>도 아직 못 봤는데요... 넘 마음 아플 것 같아서 ㅠㅠ 용기내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 공유 감사해요^^
광복절에 꼭 생각해야 할 부분을 적어주셨네요. 잊어서도 절대 되풀이해서도 안되는 아픈 역사인듯 합니다.
윤동주시인의 시를 이렇게 읽어보네요. 몰랐던 시에요.
당시의 시인을 생각하면 참 먹먹합니다.
평안한 밤 되시길요.
좋은시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 가 많이 읽히는 세상이면 사람들이 덜 잔인해지지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오늘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라서 그런지 유독 가슴에 시가 와 닿습니다.
일본은 겉으로는 친구인 척 하지만 속으로는 원수가 분명하다 생각이 드네요.
윤동주 시인은 그 젊은 나이에 형무소에서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네요.
다시는 이런일이 있어도 안되고 또한 우리는 잊어서도 안될것 같아요ㅠ
윤동주 님의 시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시"와 "십자가"를 좋아하는 저에게 오늘 알려주신 "무서운 시간"은 시인이 스스로의 죽음을 예견한 듯한 시입니다. 윤 동주님의 시를 읽을 때 마다 너무 부끄러워서 어디론가 숨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자주 잊어먹고 지내는 그 이름인데..오늘 다시 이렇게 각인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스라테프트 밀약을 맺던 미일 관계가 원자폭탄 투하와 태평양 전쟁의 대립 관계로 변화되는 것처럼 국제관계는 변화무쌍해서 종잡기 힘들지만,
우리 얼룩소님들 관계는 얼룩소 글을 통해 소통하고 나누는 변함없는 관계로 계속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평안하고 건강한 날들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가스라테프트 밀약을 맺던 미일 관계가 원자폭탄 투하와 태평양 전쟁의 대립 관계로 변화되는 것처럼 국제관계는 변화무쌍해서 종잡기 힘들지만,
우리 얼룩소님들 관계는 얼룩소 글을 통해 소통하고 나누는 변함없는 관계로 계속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평안하고 건강한 날들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오늘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라서 그런지 유독 가슴에 시가 와 닿습니다.
일본은 겉으로는 친구인 척 하지만 속으로는 원수가 분명하다 생각이 드네요.
윤동주 시인은 그 젊은 나이에 형무소에서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네요.
다시는 이런일이 있어도 안되고 또한 우리는 잊어서도 안될것 같아요ㅠ
윤동주 님의 시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시"와 "십자가"를 좋아하는 저에게 오늘 알려주신 "무서운 시간"은 시인이 스스로의 죽음을 예견한 듯한 시입니다. 윤 동주님의 시를 읽을 때 마다 너무 부끄러워서 어디론가 숨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자주 잊어먹고 지내는 그 이름인데..오늘 다시 이렇게 각인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광복절에 꼭 생각해야 할 부분을 적어주셨네요. 잊어서도 절대 되풀이해서도 안되는 아픈 역사인듯 합니다.
좋은시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 가 많이 읽히는 세상이면 사람들이 덜 잔인해지지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저는 영화 <동주>도 아직 못 봤는데요... 넘 마음 아플 것 같아서 ㅠㅠ 용기내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 공유 감사해요^^
윤동주시인의 시를 이렇게 읽어보네요. 몰랐던 시에요.
당시의 시인을 생각하면 참 먹먹합니다.
평안한 밤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