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중력이 있잖아요.
2023/03/14
어릴 때 놀이공원에 가면 그 풍선을 꼭 사달라고 했어요.
작은 무게추가 달려서 날아가지 않도록 옆에 두고 올려다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그 풍선말이죠. 그 작은 추를 손에 쥐고 날아갈 걱정 없이 바람에 흔들리는 은빛 풍선을 눈이 부시게 바라다보았어요
잠깐씩 놀이기구를 탈 땐 엄마에게 풍선을 맡겼죠. 줄이 줄어들기만을 기다릴 때도 놀이기구를 탈 때도 그 풍선을 바라다보았어요.
모든 놀이기구를 다 타보고 나서 어둑해지는 시간이면 풍선도 힘이 빠지는 시간이 됐죠.
나는 줄을 잡아당겨 풍선에게 인사를 고하고 무게추를 잘라 하늘로 돌려보냈어요.
엄마는 저 멀리서 그런 나를 지켜봐 주셨죠.
무겁지 않아...
어릴적 아무 걱정없이 뛰놀던 그때가 생각나네요~ 풍선 하나에 참 행복했지요!
@재재나무
잘 지내시죠? 좋은 글 올려주셔서 늘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우린 모두 저 마다의 풍선을 들고 사는 것 같아요.
잃어버리지 않게 잘 간직하고 살아야겠어요.
@bookmaniac
조밥먹읍시다 노~~~오~~~란
저는 엄청 시골에서 자라서 가끔 TV에서 본 장면들이죠. 풍선을 들고 놀이공원에 가는 건. 그래서 아이를 데리고 놀이공원에 갔을 때 제가 먼저 사 주었던 거 같아요.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홍 처음 받아본 멘션입니다. 좋네요. ㅋㅋ 갑자기 노~~~란 조밥이 먹고 싶어지는군요. :D
@bookmaniac
마지막에 제목을 바꿨어요 북메님 눈에 들려고 그런건가?
이곳도 햇살이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점심 먹고 병아리 부리 같은 햇살에 콕콕 쪼일 예정입니다.
나는 우주에서 제일 큰 좁쌀입니다.
마침 중력이 제목의 일부인 책을 막 다 읽은 중인데 말이죠. ㅋㅋ
안산(?)은 흐린가요? 서울 중심은 맑습니다. 약간 쌀쌀하지만 어제보단 따스한 걸 알기 때문에 많이 춥단 생각은 덜 드네요. :)
@JACK alooker
이곳은 조금 흐립니다. 오늘 기분에 잘 어울리는 날씨죠.
잘 지내세요~
날 좋은 날엔 가끔 풍선이 되어 날아가고 싶어하고,
때론 무게추가 되어 풍선을 잡아주기도 하는 것이 인생인거 같아요.😉
@재재나무
잘 지내시죠? 좋은 글 올려주셔서 늘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우린 모두 저 마다의 풍선을 들고 사는 것 같아요.
잃어버리지 않게 잘 간직하고 살아야겠어요.
@bookmaniac
조밥먹읍시다 노~~~오~~~란
오홍 처음 받아본 멘션입니다. 좋네요. ㅋㅋ 갑자기 노~~~란 조밥이 먹고 싶어지는군요. :D
@bookmaniac
마지막에 제목을 바꿨어요 북메님 눈에 들려고 그런건가?
이곳도 햇살이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점심 먹고 병아리 부리 같은 햇살에 콕콕 쪼일 예정입니다.
나는 우주에서 제일 큰 좁쌀입니다.
마침 중력이 제목의 일부인 책을 막 다 읽은 중인데 말이죠. ㅋㅋ
안산(?)은 흐린가요? 서울 중심은 맑습니다. 약간 쌀쌀하지만 어제보단 따스한 걸 알기 때문에 많이 춥단 생각은 덜 드네요. :)
날 좋은 날엔 가끔 풍선이 되어 날아가고 싶어하고,
때론 무게추가 되어 풍선을 잡아주기도 하는 것이 인생인거 같아요.😉
저는 엄청 시골에서 자라서 가끔 TV에서 본 장면들이죠. 풍선을 들고 놀이공원에 가는 건. 그래서 아이를 데리고 놀이공원에 갔을 때 제가 먼저 사 주었던 거 같아요.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JACK alooker
이곳은 조금 흐립니다. 오늘 기분에 잘 어울리는 날씨죠.
잘 지내세요~
어릴적 아무 걱정없이 뛰놀던 그때가 생각나네요~ 풍선 하나에 참 행복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