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불과 갈매기살, 밖에는 비가 내리고
2024/11/16
친구들 만나러 가는 날은 아침부터 마음이 설렌다. 오늘은 고향친구들 부부동반으로 세가족이 모이는 날이다. 점심시간을 치루고 서둘러 퇴근을 하고 남편과 함께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는 식당으로 갔다. 그곳은 이름 난 맛집으로 돼지 특수부위를 연탄불에 구워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오래된 작은 가게인데 초저녁부터 1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곳이란다.
달마다 만나는 친구들인데도 우리들은 만나면 여전히 반갑고 정겹다. 빙 둘러 앉아서 얼굴들을 맞대고 무엇이 그리도 할말들이 많은지... 연탄불에 지글지글 막창을 구워 오늘은 나도 친구들이 따라 주는 소주를 서너잔 마셔버렸다.
아침부터 잔뜩 흐렸던 하늘은 저녁이되면서부터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식당 밖에선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줄을 서서 기다리기 시작했다.만석...
오래된 작은 가게인데 초저녁부터 1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곳이란다.
달마다 만나는 친구들인데도 우리들은 만나면 여전히 반갑고 정겹다. 빙 둘러 앉아서 얼굴들을 맞대고 무엇이 그리도 할말들이 많은지... 연탄불에 지글지글 막창을 구워 오늘은 나도 친구들이 따라 주는 소주를 서너잔 마셔버렸다.
아침부터 잔뜩 흐렸던 하늘은 저녁이되면서부터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식당 밖에선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줄을 서서 기다리기 시작했다.만석...
아이고! 사진으로 봐도 진짜 맛있네요! ㅎㅎㅎ 사람들이 줄을 서는 식당에 가는 이유는 줄을 서서 기다리면 그 음식점이 더 맛있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고 하더군요 ㅋㅋㅋㅋ 밖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마음이 타들어가겠지만, 나중에 그만큼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이겠죠! ㅎㅎㅎㅎ
안에서 고기는 너무 천천히 익어가는데 밖에 줄 선 사람들 마음은 타들어가겠죠? ㅋㅋ
@적적(笛跡) 님 잘 잤어요?
저는 사람을 참 좋아해서 특히 오랜 친구들 서넛이 모이는 것을 참 즐겨하면서 살아요. 나이가 들어가니 이런 오랜 친구가 더 좋아지고 함께 주름지면서 늙어가는 모습에서 서로 위안을 받고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추적추적 가을비가 내리는 저녁에 연탄불 앞에 옹기종기 모여 오래된 추억들을 이야기하면서 핏대 세우면서 목젖을 보이면서 웃을 수 있는 시간이 축복으로 느껴졌던 하루였습니다.
소주에 얼큰라면은 그야말로 환상이었습니다.
윗동네라서 모임을 끝내고 우산을 쓰고 걸어서 집으로 오는데 가로등 밑에 노오란 은행잎이 쌓인 모습이 얼마나 예쁘던지요.
아침에 일어나니 서늘한 아침 공기가 산뜻하네요.
즐겁고 평온하게 쉼하면서 행복 충전하는 일요일되셔요.
라면 맛있게 끓여 드셔요 ~~~☆^^☆
저렇게 먹어 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사진에서 사람들의 높아진 목소리와 고기가 익어가는 소리 연기가 피어오르는 그림자 그리고 소주잔에 맺힌 물방울들, 보이지 않는 것들까지 다 찍혀있는 것 같아요.,
마지막 얼큰라면은 저 집에서만 먹어야 하는 거겠죠?
산책하고 와서 몸이 추운 것 같은데.
@슬로우 라이프 님은 늘 오늘 아침을 결정해 주곤 하죠.
오늘도 욕심 내서 저 라면을 끓여보려고 합니다.
양은냄비가. 어딨더라...
@슬로우 라이프 님 오랜 모임의 행복한 시간이 끊임없이 이어지도록 오랜 모임 회원님들 모두가 건강하고 평안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도 얼마 전에 오랜 친구 몇과 대구에서 막창을 먹었어요. 숯불에 막창을 올려놓고 매캐한 연기가 가득한 곳, 왁자지껄한 소리들에 귀가 먹먹했지만 그냥 좋더라고요^_^
@슬로우 라이프 님의 들뜨고 즐거운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이런 소중한 즐거움 잊지 말아야겠어요^^
정기적으로 만나는 친구들이 있군요. 참 부러운 일입니다. 친구분들과 우정, 축복합니다^^
안에서 고기는 너무 천천히 익어가는데 밖에 줄 선 사람들 마음은 타들어가겠죠? ㅋㅋ
저렇게 먹어 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사진에서 사람들의 높아진 목소리와 고기가 익어가는 소리 연기가 피어오르는 그림자 그리고 소주잔에 맺힌 물방울들, 보이지 않는 것들까지 다 찍혀있는 것 같아요.,
마지막 얼큰라면은 저 집에서만 먹어야 하는 거겠죠?
산책하고 와서 몸이 추운 것 같은데.
@슬로우 라이프 님은 늘 오늘 아침을 결정해 주곤 하죠.
오늘도 욕심 내서 저 라면을 끓여보려고 합니다.
양은냄비가. 어딨더라...
@슬로우 라이프 님 오랜 모임의 행복한 시간이 끊임없이 이어지도록 오랜 모임 회원님들 모두가 건강하고 평안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도 얼마 전에 오랜 친구 몇과 대구에서 막창을 먹었어요. 숯불에 막창을 올려놓고 매캐한 연기가 가득한 곳, 왁자지껄한 소리들에 귀가 먹먹했지만 그냥 좋더라고요^_^
@슬로우 라이프 님의 들뜨고 즐거운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이런 소중한 즐거움 잊지 말아야겠어요^^
정기적으로 만나는 친구들이 있군요. 참 부러운 일입니다. 친구분들과 우정, 축복합니다^^
아이고! 사진으로 봐도 진짜 맛있네요! ㅎㅎㅎ 사람들이 줄을 서는 식당에 가는 이유는 줄을 서서 기다리면 그 음식점이 더 맛있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고 하더군요 ㅋㅋㅋㅋ 밖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마음이 타들어가겠지만, 나중에 그만큼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이겠죠! ㅎㅎㅎㅎ
@적적(笛跡) 님 잘 잤어요?
저는 사람을 참 좋아해서 특히 오랜 친구들 서넛이 모이는 것을 참 즐겨하면서 살아요. 나이가 들어가니 이런 오랜 친구가 더 좋아지고 함께 주름지면서 늙어가는 모습에서 서로 위안을 받고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추적추적 가을비가 내리는 저녁에 연탄불 앞에 옹기종기 모여 오래된 추억들을 이야기하면서 핏대 세우면서 목젖을 보이면서 웃을 수 있는 시간이 축복으로 느껴졌던 하루였습니다.
소주에 얼큰라면은 그야말로 환상이었습니다.
윗동네라서 모임을 끝내고 우산을 쓰고 걸어서 집으로 오는데 가로등 밑에 노오란 은행잎이 쌓인 모습이 얼마나 예쁘던지요.
아침에 일어나니 서늘한 아침 공기가 산뜻하네요.
즐겁고 평온하게 쉼하면서 행복 충전하는 일요일되셔요.
라면 맛있게 끓여 드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