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추악한 전쟁을 더 추악하게 하다

2023.10.18. 사람들이 대규모 폭발이 발생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알아흘리 아랍병원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 참사로 최소 500명이 숨졌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는 책임 소재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가자지구 병원 폭격으로 수백 명의 사람들이 숨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직전에 이런 참사가가 벌어진 걸 어떻게 봐야 할까요.

왜 이렇게 민감한 시점에 이런 일이 생겼나 싶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뭔가 해법을 가지고 이스라엘에 올 거라고 믿고 있던 상황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가게 된 것도 이스라엘에서 먼저 요청한 거예요.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한다는 걸 보여달라는 의미에서 바이든을 초청했고 바이든이 그걸 수락해서 이스라엘에 갔습니다. 그리고 바이든이 이스라엘에 갈 때까지 어떠한 무력적인 도발이나 공격을 하지 않기로 한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가자지구 병원 폭발이 생긴 겁니다. 만약 이스라엘이 병원을 공격한 것이라면 정말 큰 문제죠. 예를 들어, 이스라엘 군 내부에 미국의 말을 듣기 싫어하는 세력이 있을 수도 있는 겁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 양측의 진실 공방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병원 참사가 생겨서 가장 이득을 보는 것은 팔레스타인 쪽입니다. 이스라엘에 반대할 명분이 생기는 겁니다. 그래서 팔레스타인에 오히려 득이 되는 상황을 이스라엘이 만들었을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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