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혼족, 즐기는 것인가?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인가?

재단법인 청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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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5
청년 혼족, 즐기는 것인가?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인가?
서울은 청년이 살기 참 좋은 곳이다. 다른 지역(시도)보다 청년을 위한 주거부터 복지, 문화까지 관련정책과 혜택이 많고 심지어 직접 제안할 수도 있으며 제안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청년들을 위해 교육까지 해준다. 
정책적 지원뿐만 아니라 서울 자체만으로도 매력적이다. 좋은 대학과 병원이 밀집되어 있으며 다양한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이 가득하고 교통도 편리하다. 청년들이 지방보다 서울로 몰리는 이유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고 역설적이게도 서울은 청년들이 살기 어렵고 힘든 곳이다. 사람이 생활하면서 가장 필요한 의(衣)식(食)주(住) 중 먹는 것과 입는 것은 줄일 수 있지만 주거비용은 줄인다고 주머니 사정만큼 줄어드는 것이 아닌 만큼 힘에 부칠 수밖에 없다.
실제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 1인가구 중 한 사람으로 1인가구 삶의 질을 높이고자 1인 라이프 케어 서비스 혼족의제왕을 운영하면서 만난 수많은 청년들은 선택을 하고 있었다.
청정넷 주거정책 토론회에 참여한 오정희

청년들의 첫 번째 선택은 '어디에서 살 것인가'이다.
사람은 늦고 빠르고의 차이는 있지만 언젠간 부모의 곁을 떠나 독립을 하게 된다. 자취는, 독립은 실전이다. 드라마 같은 자취는 없다.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감성이 돋보이는 분위기 있는 집은 내 집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돈 많은 부모를 잘 만난 금수저들을 제외하고는 주머니 사정에 맞춰 살집을 구하게 된다. 요즘 같아서는 전세도 어렵고 대부분 월세에 살고 있는데 아파트나 오피스텔이 아닌 다가구 주택에 사는 청년들도 많다. 서울에 치중되어 있던 이 같은 상황은 부동산 집값이 상향평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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