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먹지말고 밥을 먹읍시다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08/06
똑순이네 저녁 밥상 직촬 입니다

먹으면 살고 안 먹으면 죽는다.

내 나이가 몇개인데 이팔청춘 인줄 알고 더운 여름에 너무 긴 시간을 땀을 흘리며 일을 한것이 몸에 무리 였을까.
감기에 걸려도 입맛이 사라지지 않는 내가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고 누워 있고만 싶다.

그래도 아침 일찍 직장에 가서 정리를 하고 왔다.
오늘 정리를 하지 않으면 내일 오전이 전쟁속일 것이 뻔히 보이니 어쩔수 없는 선택 이었다.

교회에 가야하니 서둘러 일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길에 집에서 키운 채소들을 쭉 펴 놓고 팔고 계시는 아주머니가 있었다.
엄마 생각이 났다.
친정 엄마도 팔수있는 채소가 있으면 머리에 이고 장으로 팔로 다니셨는데...

그 아주머니가 팔고 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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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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