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세탁소, 그들은 이제 어떡하나?
줄어드는 세탁소 사라지는 감성
졸업하고 다소 딱딱한 분위기의 병원과 회사에 출근할 때 정장과 구두를 신었습니다. 셔츠와 정장 바지를 같은 것만 입을 수 없어 여러 벌 사서 돌려 입고 쌀쌀한 날씨에 코트를 입고 출근했죠. 회사원의 교복이라 할 만큼 자주 애용했습니다.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세탁소와 가깝게 지냈죠. 갓 세탁하여 옷걸이와 비닐에 쌓여있는 옷은 새 옷 같았고 향긋한 솜사탕 냄새와도 같은 향이 났습니다. 치익- 치익- 스팀을 뿌리며 옷을 다리는 주인 아저씨의 모습에 덩달아 내 마음의 주름도 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10년 동안 사회가 변환 건지 회사를 옮기고 복장이 비교적 자유로운 곳에서 근무하니 셔츠와 정장을 입을 일이 없어졌습니다. 옷장 안에 잠자고 있는 셔츠와 정장은 이제는 사이즈도 맞지 않아 빛 바래져 갑니다. 가끔 입긴 하지만 격식 있어야 하는 자리에 한번 씩 입는 특별한 행사일 뿐입니다. 동네 세탁소 가 본지 참 오래되었습니다.
@선오 님 댓글 감사합니다. 세탁을 하는 과정없이 깨끗해진 결과만 받아보려는 결과 중심의 하나일까요. 가사 경제가 활성화 된다는 것은 가사노동도 가치 있는 일 이라는 것을 사회가 알아주는 과정이라 봅니다.
언젠가 나혼자 산다에 나온 어떤 이가 수건을 세탁 서비스를 이용해서 세탁한다는 걸 보고 뭘 저런 것까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세탁의 흐름도 참 많이 바뀌어가네요. 뭔가 씁쓸해집니다. 저희 집 세탁기도 늘 열일 중인데 말입니다.
@빅맥쎄트 님 그렇네요. 문구점,도서대여점도 참 추억이 많았는데 어느덧 사라져가네요. 좋은 추억이 많았는데 아깝습니다.
가격이나 서비스 품질, 이용편리성 등을 따져보고 무인세탁업소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면
운영에 대해 냉정하게 재고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익숙하게 보이던 가게들이 없어진 것들 중에 문구점, 도서대여점, 작은 오락실과 같은 것들이 생각나네요. 요즘은 무인 문구점도 많이 생기더라구요.
잘 읽었습니다
@박수지 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매출이 줄어드는 것이 체감되니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크겠죠. 기술과 시대의 변화네요. 얼마나 많은 일자리들이 변할까요?
* 나처럼 쉬지 않고 일합니다.에서 띵 했습니다.
* 혼자 사는 젊은 친구들이 빨래방을 애용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세상 참 편하게 산다
생각했습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다고 하더군요.
* 우리 아파트 세탁소 사장님의 얼굴이 어두운 이유를 알겠네요.
@미국주식농사꾼 아하 그쪽은 아직 수요가 많은가 봅니다. 저희 동네는 크린토피아로 전부 바뀌었네요.댓글 감사합니다.
저희쪽은 아직 시장이라서 그런지 세탁소가 은근 많은데....확실히 번화가쪽은 많이 줄었죠...
* 나처럼 쉬지 않고 일합니다.에서 띵 했습니다.
* 혼자 사는 젊은 친구들이 빨래방을 애용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세상 참 편하게 산다
생각했습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다고 하더군요.
* 우리 아파트 세탁소 사장님의 얼굴이 어두운 이유를 알겠네요.
저희쪽은 아직 시장이라서 그런지 세탁소가 은근 많은데....확실히 번화가쪽은 많이 줄었죠...
언젠가 나혼자 산다에 나온 어떤 이가 수건을 세탁 서비스를 이용해서 세탁한다는 걸 보고 뭘 저런 것까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세탁의 흐름도 참 많이 바뀌어가네요. 뭔가 씁쓸해집니다. 저희 집 세탁기도 늘 열일 중인데 말입니다.
@빅맥쎄트 님 그렇네요. 문구점,도서대여점도 참 추억이 많았는데 어느덧 사라져가네요. 좋은 추억이 많았는데 아깝습니다.
가격이나 서비스 품질, 이용편리성 등을 따져보고 무인세탁업소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면
운영에 대해 냉정하게 재고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익숙하게 보이던 가게들이 없어진 것들 중에 문구점, 도서대여점, 작은 오락실과 같은 것들이 생각나네요. 요즘은 무인 문구점도 많이 생기더라구요.
잘 읽었습니다
@미국주식농사꾼 아하 그쪽은 아직 수요가 많은가 봅니다. 저희 동네는 크린토피아로 전부 바뀌었네요.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