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2
적적님이 너무 산만해서 잘 안보였나봐요.
가을햇살 퍼지는 어느 날, '홈'으로 들어가는 좁은 마당에 핀 꽃 앞에서 포즈를 취해줬어요.
이때만 해도 까뮈한데 어떤 일이 일어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2014년이었으니
그 해에는 봄이 봄이 아니었지요.
그때 위로하듯 만나게 된 까뮈는
소녀들이 살고 있는 '홈'이 자기 집인줄 알았어요.
간식을 주고 밥을 주니까요. 당직하고 다음날 아침에 집에 가는
살구꽃을 강아지처럼 출레출레
따라와 살구꽃이 손을 내저으며
가라고 할 때가 종종 있었어요.
이틀 후에 살구꽃이 홈에 출근했는데
더 이상 까뮈를 볼 수 없었어요.
동네에는 길냥이를...
까뮈가 너무 신비스럽게 생겼어요 ㅜㅜ
그래서 더 슬플까요?
미안해 하지 마셔요. ^^
까뮈도, 소녀들에게도 마음을 준 것 만으로도 고맙습니다.
굿밤^^
@살구꽃
사료 씹는 소리 들리시죠?
오독과 툭 사이 정도로 경쾌한 소리
모란에게 사과하고 이번만 먹고 다음 번엔 실수 않기로 했어요.
고맙죠. 맘을 알아주니 차암 이쁘죠~
@적적(笛跡)
집사를 배려하는 모란이
적응도 잘 하니 머리라도 쓰다듬고 싶어요.
한낮의 날씨가 덥게 느껴지고
올해는 이르게
모란이 필 것 같아요.
그때는 모란이 머리를 쓰다듬으며
감탄을 연발하겠죠?
모란이 차~암 에뿌다! :)
사료 위에 닭 가슴살을 올려주면 그것만 살짝 걷어내 먹고
추루를 뿌려주면 그것만 핥아먹었어요. ㅠㅠ
그러더니 오늘부터 오독오독 사료를 먹고 있어요.
착하고 순한 모란이
고맙겠죠?
생각보다 더 고마워요
사료 위에 닭 가슴살을 올려주면 그것만 살짝 걷어내 먹고
추루를 뿌려주면 그것만 핥아먹었어요. ㅠㅠ
그러더니 오늘부터 오독오독 사료를 먹고 있어요.
착하고 순한 모란이
고맙겠죠?
생각보다 더 고마워요
까뮈가 너무 신비스럽게 생겼어요 ㅜㅜ
그래서 더 슬플까요?
미안해 하지 마셔요. ^^
까뮈도, 소녀들에게도 마음을 준 것 만으로도 고맙습니다.
굿밤^^
@살구꽃
사료 씹는 소리 들리시죠?
오독과 툭 사이 정도로 경쾌한 소리
모란에게 사과하고 이번만 먹고 다음 번엔 실수 않기로 했어요.
고맙죠. 맘을 알아주니 차암 이쁘죠~
@적적(笛跡)
집사를 배려하는 모란이
적응도 잘 하니 머리라도 쓰다듬고 싶어요.
한낮의 날씨가 덥게 느껴지고
올해는 이르게
모란이 필 것 같아요.
그때는 모란이 머리를 쓰다듬으며
감탄을 연발하겠죠?
모란이 차~암 에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