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국사마천학회 추천 올해의 고사성어 1
2023/12/10
글쓴이가 몸 담고 있는 한국사마천학회 회원분들이 2023년 올 한 해를 대변하는 고사성어를 추천했다. 이 중 아홉 개를 선정하여 그 내용과 의미를 덧붙여 보았다. 몇 차례 걸쳐 이를 소개한다.
암울한 상황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는 추천 고사성어들
2022년과 2023년은 우리 국민들 모두 정말 힘들었다. 천박하고 무능하기 짝이 없는 권력자와 그 정권, 그리고 권력자의 호위무사를 자처한 여당 때문에 나라 전체가 멍이 들었다. 여기에 이를 비판하기는커녕 기꺼이 권력의 앞잡이로 전락한 언론, 즉 ‘언간(言奸)’은 이 무능을 감추고 포장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검찰’의 ‘검간(檢奸)’은 권력(자)의 심기경호에 열을 올리는 반면 선량한 시민, 권력(자)를 비판하는 양심 있는 언론, 눈에 거슬리는 정적들만 집요하게 탄압하고 있다. 국민들은 심각한 분노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 정권의 무능은 엑스포 결과(...
사마천의 ‘사기’ 공부를 통해 중국 역사 문화와 중국 중국인을 좀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 공부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