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할 나위 없는 선물

나철여
나철여 · 할미라 부르고 철여라 읽는다^^
2023/05/02
같은 시간 속에서 살아도 누구에겐 더디가고 또 누군가에겐 너무 빨리 지나간다.
4월 한달은 더뎠던 걸 보면 기다림이 있었나보다. 손자에게 줄 선물을 미리 챙겨 놓고 어린이날을 기다리니 더 5월이 기다려졌다. 
매일이 어린이날이지만, 그래도 추억을 심어주고 싶어서 로봇 강아지 제로미를 준비해 놓고...

어제는 우리 며늘님이 퇴근 해, 아이들을 데리러 와서 내게 묻는다.
'아버님 혹시 뭐 필요한거  없으신지' 그리곤 이내 '어머님 뭐 갖고 싶으신 거 없으시냐?'고 물었다.

내가 어버이날 선물 고르고 아이들에게 선물 하던 때, 나는 나와 한 약속을 며느리에게 말해 주었다.
어버이날도 어린이날도 매일이 되게 해 줄거라는 생각이다.

아들이 장가들고부터 우리는 늘 <어버이날>이였다.

손자가 태어나고부터 매일이 <어린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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