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요가... 지금껏 막 살았더군요
"내면의 소리에 집중해보세요."
'나는 누구인가, 여긴 또 어디인가'를 생각한 밤이었습니다. 어제 저녁, 난생처음 요가 수업에 갔습니다. 내면의 소리는커녕 "으으..." "아아..." "흡흡..." 하는 제 목소리만 듣고 왔습니다.
시작은 엊그제 옆지기의 권유였습니다.
옆지기 : "김삼치, 안 되겠어. 이미 새우가 됐어."
김삼치 : "응... 스트레칭 해야지."
옆지기 : "아냐, 안되겠어."
옆지기는 그날로 집 근처 요가원에 제 이름과 자신의 이름을 올렸습니다. 옆지기는 등록과 동시에 요가 수업을 들었습니다.
"김삼치, 내일 꼭 가야 해. 무슨 일이 있어도 가."
...
선생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