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도 대화나 만남은 오히려 과할 정도인데 진짜 대화,알맹이 대화를 나누기란 어려운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는 어떻게 그렇게 쉽게 진솔한 대화를 했을까... 친구와 야자 끝나고 집에 가는길이면 자연스럽게 나누던 이야기들..고만고만한 그때의 고민들. 친구와 매일보는 사이인데도 무슨 할...
@보라 맞아요.외국에 사는것도 이럴땐 참 아쉽습니다.
아니면 외국이라도 일본같이 가까우면 시차라도 없을텐데..
독일에 살다보니 더 누군가랑 얘기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렇다고 시간약속까지 잡으면서 각잡고?
하고 싶은건 또 아니라...
이런게 쌓이고 쌓이다보면
연락 자체가 어색하게 되기도 하더라구요.ㅠㅠ
외국에 사시니 마음 속 무수히 많은 생각이나 고민 같은 것들을 모국어로 끄집어내는 일 자체가 적은 환경이라서 더더욱 대화 그 자체가 고프실 것 같아요. 직접 소리내서 말하는 행위 자체로도 속풀이가 될 때도 있는데, 외국이라 같이 한국어로 떠들 사람이 적으니까... 댓글이나 디엠, 카톡 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가끔씩 있으니까요. 한국에 있는 누군가랑 통화라도 좀 해볼까 싶어도 당장 거긴 지금 몇 시지, 에이 나중에 해야겠다 하고 미루게 될 테고요.
두번 봤네요:) 저도 언젠가부터 말을 하면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까, 공감받지 못하는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되더라구요. 알맹이 대화를 하지 않는 사이는 의미없는거 아닌가 라는 지점까지 와버리니 사람 사귀는건 더더 어렵고 외로워지더라고요😶
딱히 많은 사람과 알고지내는것을 바라는건 아니지만, 어떨땐 그냥 가볍게 수다도 필요한거 아닌가 싶은데 그러면 또 알맹이가 없어서 허무하고 소모만 되는것 같고 그러네요ㅋㅋ
생활이 각자 다르니 말하기전에 여러가지 생각들도 들고. 갈수록 하는일, 사는곳, 경제상황 등이 비슷해야 친해질수 있는거 같아요. 주머니 사정이 너무 다르면 만나서 하는 활동이 안맞으니 서로 신경쓰게되고 ㅎㅎ 그래서 나중에 어르신들을 보면 비슷한 동네(비슷한 사정)에 사는 동네친구랑 가까워지는거 같기도해요.
외국에 사시니 마음 속 무수히 많은 생각이나 고민 같은 것들을 모국어로 끄집어내는 일 자체가 적은 환경이라서 더더욱 대화 그 자체가 고프실 것 같아요. 직접 소리내서 말하는 행위 자체로도 속풀이가 될 때도 있는데, 외국이라 같이 한국어로 떠들 사람이 적으니까... 댓글이나 디엠, 카톡 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가끔씩 있으니까요. 한국에 있는 누군가랑 통화라도 좀 해볼까 싶어도 당장 거긴 지금 몇 시지, 에이 나중에 해야겠다 하고 미루게 될 테고요.
@보라 맞아요.외국에 사는것도 이럴땐 참 아쉽습니다.
아니면 외국이라도 일본같이 가까우면 시차라도 없을텐데..
독일에 살다보니 더 누군가랑 얘기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렇다고 시간약속까지 잡으면서 각잡고?
하고 싶은건 또 아니라...
이런게 쌓이고 쌓이다보면
연락 자체가 어색하게 되기도 하더라구요.ㅠㅠ
두번 봤네요:) 저도 언젠가부터 말을 하면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까, 공감받지 못하는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되더라구요. 알맹이 대화를 하지 않는 사이는 의미없는거 아닌가 라는 지점까지 와버리니 사람 사귀는건 더더 어렵고 외로워지더라고요😶
딱히 많은 사람과 알고지내는것을 바라는건 아니지만, 어떨땐 그냥 가볍게 수다도 필요한거 아닌가 싶은데 그러면 또 알맹이가 없어서 허무하고 소모만 되는것 같고 그러네요ㅋㅋ
생활이 각자 다르니 말하기전에 여러가지 생각들도 들고. 갈수록 하는일, 사는곳, 경제상황 등이 비슷해야 친해질수 있는거 같아요. 주머니 사정이 너무 다르면 만나서 하는 활동이 안맞으니 서로 신경쓰게되고 ㅎㅎ 그래서 나중에 어르신들을 보면 비슷한 동네(비슷한 사정)에 사는 동네친구랑 가까워지는거 같기도해요.
@imnamehb 얼룩소까지 와주셔서 감사합니당ㅎㅎ
다른 게시물에도 만화로 다 풀지못한 글들이 같이 있으니까
다른게시물도 시간되실때 함 봐주셔요ㅎㅎ
알맹이대화를 잘 하는거는 뭐랄까..
20대 후반기준으로는 1년에1번이여도 넘 휼륭한거같습니다.
너무 기준이 박한가요..😂
독일쥐님 글 보려고 얼룩소 가입했어요♥ 정말 공감되는 내용이에요… 고독은 나의 친구..(?) ㅠㅠ 그동안의 대화들을 되새기게 되네요… 나는 알맹이 대화를 잘 하고 있었던가..?
@family5new 맞아요 어느정도 눈칫껏
서로 번갈아가면서 말하고 들어주고 맞장구처주는 느낌..
옛날엔 진짜 나도 상대도 대화에 몰입하곤 했었는데
이제 각자 사는게 다르고 삶의 무게가 있어서
어렵네요.
ㅠㅠㅠㅠ친구가 없는건 아닌데 엄청 외로운 기분....
@kiwi 덧글도 정말 너무 공감됩니다.
맞아요.주머니사정.가정환경도 너무너무 중요하더라고요.
꺼내지지못하고 삼켜지는 말만 늘어나는것 같아요.
휴
껍데기대화만 하다보면 그런것들이 그저 지치고 의미없게 느껴지곤 해요.시간과 에너지가 아깝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런 관계들로부터 거리를 만들어내면 또 외롭고..
나이가 들었는지 이제 새로운 사람을 알게되는데에는 흥미가 없는데...
참 아쉽습니다.
@보라 맞아요.외국에 사는것도 이럴땐 참 아쉽습니다.
아니면 외국이라도 일본같이 가까우면 시차라도 없을텐데..
독일에 살다보니 더 누군가랑 얘기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렇다고 시간약속까지 잡으면서 각잡고?
하고 싶은건 또 아니라...
이런게 쌓이고 쌓이다보면
연락 자체가 어색하게 되기도 하더라구요.ㅠㅠ
@kloudcatch 이 정도먼 완전 알맹이 맞습니다.
그리는 내내 어딘가 시원했어요ㅎㅎ다만 아무래도 남에게 보여지는 형태라 좀 가공된?알맹이라고 보시면 딱 맞을듯 합니당.
가족들이 참 그래요.가까운사이에 혈연인데도 의외로 알맹이대화하기 참 어려운 관계인거같아요.
가깝고도 먼...저도 껍데기대화만 했다가 오히려 기분이 가라앉은적이 많아서 공감됩니다.
이 이야기도 독일쥐님의 어느정도 알맹이일까요? 아니면 껍데기와 알맹이의 경계라고 할수있을까요. 저도오늘 본가에 왔다가 가족들과 껍데기대화만 잔뜩하고 더 공허해져서 공감가는 내용이에요... 항상 잘보고있어요 생각하게 만드는 글과그림감사해요!🤍
외국에 사시니 마음 속 무수히 많은 생각이나 고민 같은 것들을 모국어로 끄집어내는 일 자체가 적은 환경이라서 더더욱 대화 그 자체가 고프실 것 같아요. 직접 소리내서 말하는 행위 자체로도 속풀이가 될 때도 있는데, 외국이라 같이 한국어로 떠들 사람이 적으니까... 댓글이나 디엠, 카톡 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가끔씩 있으니까요. 한국에 있는 누군가랑 통화라도 좀 해볼까 싶어도 당장 거긴 지금 몇 시지, 에이 나중에 해야겠다 하고 미루게 될 테고요.
두번 봤네요:) 저도 언젠가부터 말을 하면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까, 공감받지 못하는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되더라구요. 알맹이 대화를 하지 않는 사이는 의미없는거 아닌가 라는 지점까지 와버리니 사람 사귀는건 더더 어렵고 외로워지더라고요😶
딱히 많은 사람과 알고지내는것을 바라는건 아니지만, 어떨땐 그냥 가볍게 수다도 필요한거 아닌가 싶은데 그러면 또 알맹이가 없어서 허무하고 소모만 되는것 같고 그러네요ㅋㅋ
생활이 각자 다르니 말하기전에 여러가지 생각들도 들고. 갈수록 하는일, 사는곳, 경제상황 등이 비슷해야 친해질수 있는거 같아요. 주머니 사정이 너무 다르면 만나서 하는 활동이 안맞으니 서로 신경쓰게되고 ㅎㅎ 그래서 나중에 어르신들을 보면 비슷한 동네(비슷한 사정)에 사는 동네친구랑 가까워지는거 같기도해요.
이제 각자의 자리에서 다른 방식으로 살게되면서 점점 공유하는게 적어진 것뿐이라는걸 안다.
이 부분이 너무 공감돼요...알면서도 서운하고 안타까운 일이에요ㅠ서로 이야기를 차례로 들어주는 느낌은 어쩔 수가 없나봐요
외국에 사시니 마음 속 무수히 많은 생각이나 고민 같은 것들을 모국어로 끄집어내는 일 자체가 적은 환경이라서 더더욱 대화 그 자체가 고프실 것 같아요. 직접 소리내서 말하는 행위 자체로도 속풀이가 될 때도 있는데, 외국이라 같이 한국어로 떠들 사람이 적으니까... 댓글이나 디엠, 카톡 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가끔씩 있으니까요. 한국에 있는 누군가랑 통화라도 좀 해볼까 싶어도 당장 거긴 지금 몇 시지, 에이 나중에 해야겠다 하고 미루게 될 테고요.
@imnamehb 얼룩소까지 와주셔서 감사합니당ㅎㅎ
다른 게시물에도 만화로 다 풀지못한 글들이 같이 있으니까
다른게시물도 시간되실때 함 봐주셔요ㅎㅎ
알맹이대화를 잘 하는거는 뭐랄까..
20대 후반기준으로는 1년에1번이여도 넘 휼륭한거같습니다.
너무 기준이 박한가요..😂
독일쥐님 글 보려고 얼룩소 가입했어요♥ 정말 공감되는 내용이에요… 고독은 나의 친구..(?) ㅠㅠ 그동안의 대화들을 되새기게 되네요… 나는 알맹이 대화를 잘 하고 있었던가..?
@보라 맞아요.외국에 사는것도 이럴땐 참 아쉽습니다.
아니면 외국이라도 일본같이 가까우면 시차라도 없을텐데..
독일에 살다보니 더 누군가랑 얘기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렇다고 시간약속까지 잡으면서 각잡고?
하고 싶은건 또 아니라...
이런게 쌓이고 쌓이다보면
연락 자체가 어색하게 되기도 하더라구요.ㅠㅠ
@kloudcatch 이 정도먼 완전 알맹이 맞습니다.
그리는 내내 어딘가 시원했어요ㅎㅎ다만 아무래도 남에게 보여지는 형태라 좀 가공된?알맹이라고 보시면 딱 맞을듯 합니당.
가족들이 참 그래요.가까운사이에 혈연인데도 의외로 알맹이대화하기 참 어려운 관계인거같아요.
가깝고도 먼...저도 껍데기대화만 했다가 오히려 기분이 가라앉은적이 많아서 공감됩니다.
이 이야기도 독일쥐님의 어느정도 알맹이일까요? 아니면 껍데기와 알맹이의 경계라고 할수있을까요. 저도오늘 본가에 왔다가 가족들과 껍데기대화만 잔뜩하고 더 공허해져서 공감가는 내용이에요... 항상 잘보고있어요 생각하게 만드는 글과그림감사해요!🤍
두번 봤네요:) 저도 언젠가부터 말을 하면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까, 공감받지 못하는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되더라구요. 알맹이 대화를 하지 않는 사이는 의미없는거 아닌가 라는 지점까지 와버리니 사람 사귀는건 더더 어렵고 외로워지더라고요😶
딱히 많은 사람과 알고지내는것을 바라는건 아니지만, 어떨땐 그냥 가볍게 수다도 필요한거 아닌가 싶은데 그러면 또 알맹이가 없어서 허무하고 소모만 되는것 같고 그러네요ㅋㅋ
생활이 각자 다르니 말하기전에 여러가지 생각들도 들고. 갈수록 하는일, 사는곳, 경제상황 등이 비슷해야 친해질수 있는거 같아요. 주머니 사정이 너무 다르면 만나서 하는 활동이 안맞으니 서로 신경쓰게되고 ㅎㅎ 그래서 나중에 어르신들을 보면 비슷한 동네(비슷한 사정)에 사는 동네친구랑 가까워지는거 같기도해요.
이제 각자의 자리에서 다른 방식으로 살게되면서 점점 공유하는게 적어진 것뿐이라는걸 안다.
이 부분이 너무 공감돼요...알면서도 서운하고 안타까운 일이에요ㅠ서로 이야기를 차례로 들어주는 느낌은 어쩔 수가 없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