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6
산책 중 대추나무를 만났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등 줄기에 땀이 주르륵 흘렀다. 뜨거운 태양이 밉다가도 햇빛에 반짝이는 초록색 대추나무 잎들을 보니 짜증스러운 마음도 조금 사그라든다. 다른 나무들 보다 유독 잎에 광택이 나는 듯했다. 연둣빛 작은 대추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 있는 모습이 탐스럽다. 조심스럽게 한 개를 따서 티셔츠에 쓱쓱 닦아 베어 물었다.
퉤!
떫고 풋내가 나는 맛이다. 어디선가 주인이 나타나 '언 놈이야?' 소리칠 것 같아 재빨리 현장을 떠났다.
작년 가을 캠핑을 갔을 때, 속리산 국립공원에 다녀온 적이 있다. 산 입구에 유명하다는 보은 대추를 팔고 있었다. 어린 나였다면 갈색의 대추 열매에 눈길도 주지 않았겠지만 어느덧 마흔을 넘기니 나도 모르게 몸에 좋은 것들이 그렇게 끌리더라. ...
@청자몽
헉 구내염ㅜ 먹는 건 잘 먹나요? 울 딸이 어릴 때 구내염을 자주 앓았는데 심할 땐 열도 많이 나더라고요. ㅜㅜ 근데 또 잘 먹어야 낫더라고요. 부드러운 음식으로 잘 챙겨 먹여요. 가글 하면 좋은데 아직 무리겠지요? ㅜ
엄마도 새콤이도 이 시간 잘 이겨내길 바라요!! 화이팅!!! ㅜ
구내염이래요. 아침에 약 받으러 가니 ㅜㅜ.
약간 뭔가 안 좋은 느낌(전염병스럽다!)이 왔었는데, 내 촉이 맞았네요. 5~7일간 격리라고.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보내지 말라고 하시대요. (그렇지 않아도, 안 보낼 생각이었는데..)
벌써 지쳤는데 ㅠ. 앞으로 10일 ㅠ.
어차피 더워서 죽으나, 육아해서 힘드나. 비슷해서. 새콤이 낮잠 재우고 저도 한숨 돌려요. (낮잠이 짧아요. 금방 일어남)
@청자몽
그러게 그때도 폐백 안 하는 친구들 있었어요. 저흰 경상도 분들이라 ;;; 아무튼 사진 보니까 추억 돋지만, 돈 들고 힘든 허례허식이라고 생각해요. ㅜㅜ
아 광복절까지 전투 육아가 이어지겠네요. 가끔 아이들 어릴 때 수족구나 독감 때문에 일주일씩 못 보내면 몸살나고 입술이 부르텄지만 꼬맹이들과의 강제적인 24시간 동거가 그립고 기억에 많이 남더라고요. 집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길 바라요!!
집 밖은 지금 너무 위험합니다. ㅜㅜㅜ
저도 저게 뭐지? 하다가 구글렌즈로 검색하니 '호두'라고 뜨네요. 신기신기.
대추 꽃의 꽃말이 이쁘네요. 처음 만남!
남편이 그러는데, 요샌 결혼식 때 폐백 안한대요. 외국처럼 식 끝나고 파티드레스(?)로 갈아입고 돌면서 인사드린다더라구요 +.+
저도 폐백 너무 힘들어서; 불편한 화장에 한복 위에 한복에다가 머리에 쓰고 ㅠㅡ. 이런거 안하고 싶다! 외쳤어요. 어르신들은 좋아하시던데.
이어지는 글 고마워요.
잘 자요.
...
새콤이 이번주에 안 보낼려구 마음을 먹었어요. 8월 15일까지 쭉.. 방학! 그냥 어떻게 되겠죠. 초등 언니오빠들보다 짧은거니까.
어젠 미열 있고, 밥 하나도 못 먹고 ㅠ. 많이 울었어요. 목 아프다고. 오늘은 조금 회복되구요. 여전히 목 아프다고 하는데 뭘 먹긴 먹더라구요. 내일 병원가서 약 다시 받아올려구요.
@반복
우와 정말 그러네요?!! 검색해봤어요. 생강 줄기가 무슨 대나무 잎과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신기해요^_^
모르니까 신기한 거겠죠?!! ㅎㅎ 세상엔 아직 모르는 게 천지네요 ^^
@진영
호두나무도 있군요?!! 열매 열렸나 한번 살펴보셔요^^ 햇호두 너무 고소하고 맛있더라고요!!
@똑순이
정말 그때 폐백이 끝나고도 한참 체한 듯 답답했어요 ㅜㅜ
무사히 지나가고 잘 살고 있으니 이렇게 글도 쓰고 웃네요 ㅋㅋㅋ
답은 알았지만 저는 돌배 인줄 알았습니다.
마른 대추는 먹기가 곤란하죠.
폐병 환자 같다는 표현에 웃음 폭발이요ㅎㅎㅎ
호두? 우리집 바로 밑에 호두나무 있는데 자새히 안 봤네요. 우리도 호두나무 몇 그루 심었는데 아직 1미터도 안되네요 ㅎㅎ
@콩사탕나무
예 다른 것들은 그래도 나름 그럴거라 예상이 되는데..호두는 좀 잘 안되지요?ㅎㅎ
또 하나 신기한게 있는데요...
생강입니다
생강을 보시면 저 푸르디 푸른 길쭉한 입사귀와 줄기 밑에 옆으로 주욱 퍼져 있는
생강 뿌리요..ㅎㅎ
생강을 캐면서 봤는데..정말 정말 ..신기하더라고요..ㅎ
예를들면 고구마 잎처럼..옆으로 좌악 길게 자란다면 그 안에 생강 같은게 있겠다..
싶지만..
그냥 푸르른 갈대 같은 그런 모습에 ...울퉁 불퉁 꾸불 꾸불한 생강이 숨어 있어요..ㅎㅎ
세상에는 신기한게 많나 봐요 콩사탕나무님 ㅎㅎㅎ
@반복 님 역시!! 정답!!! ㅎㅎ
전 몰랐어요. 너무 신기했네요. 저 초록색 껍질 안에 우리가 아는 누런 껍데기를 지닌 호두가 들어 있다더라고요^^
@bookmaniac
신기하쥬?!!^_^
@JACK alooker
아재개그 재미 붙이신?!! ㅎㅎㅎ
여기도 바람이 부네요. 비가 오려나요?!
편안한 밤 되세요^^
호~ 두개골이 복잡해서 뭐가뭔지~
더위는 그래도 좀 시원해졌네요.
편하게 여름밤 잘 마무리 하세요.😉
저도 저게 뭐지? 하다가 구글렌즈로 검색하니 '호두'라고 뜨네요. 신기신기.
대추 꽃의 꽃말이 이쁘네요. 처음 만남!
남편이 그러는데, 요샌 결혼식 때 폐백 안한대요. 외국처럼 식 끝나고 파티드레스(?)로 갈아입고 돌면서 인사드린다더라구요 +.+
저도 폐백 너무 힘들어서; 불편한 화장에 한복 위에 한복에다가 머리에 쓰고 ㅠㅡ. 이런거 안하고 싶다! 외쳤어요. 어르신들은 좋아하시던데.
이어지는 글 고마워요.
잘 자요.
...
새콤이 이번주에 안 보낼려구 마음을 먹었어요. 8월 15일까지 쭉.. 방학! 그냥 어떻게 되겠죠. 초등 언니오빠들보다 짧은거니까.
어젠 미열 있고, 밥 하나도 못 먹고 ㅠ. 많이 울었어요. 목 아프다고. 오늘은 조금 회복되구요. 여전히 목 아프다고 하는데 뭘 먹긴 먹더라구요. 내일 병원가서 약 다시 받아올려구요.
@반복 님 역시!! 정답!!! ㅎㅎ
전 몰랐어요. 너무 신기했네요. 저 초록색 껍질 안에 우리가 아는 누런 껍데기를 지닌 호두가 들어 있다더라고요^^
@bookmaniac
신기하쥬?!!^_^
@JACK alooker
아재개그 재미 붙이신?!! ㅎㅎㅎ
여기도 바람이 부네요. 비가 오려나요?!
편안한 밤 되세요^^
@반복
우와 정말 그러네요?!! 검색해봤어요. 생강 줄기가 무슨 대나무 잎과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신기해요^_^
모르니까 신기한 거겠죠?!! ㅎㅎ 세상엔 아직 모르는 게 천지네요 ^^
@진영
호두나무도 있군요?!! 열매 열렸나 한번 살펴보셔요^^ 햇호두 너무 고소하고 맛있더라고요!!
@똑순이
정말 그때 폐백이 끝나고도 한참 체한 듯 답답했어요 ㅜㅜ
무사히 지나가고 잘 살고 있으니 이렇게 글도 쓰고 웃네요 ㅋㅋㅋ
답은 알았지만 저는 돌배 인줄 알았습니다.
마른 대추는 먹기가 곤란하죠.
폐병 환자 같다는 표현에 웃음 폭발이요ㅎㅎㅎ
호두? 우리집 바로 밑에 호두나무 있는데 자새히 안 봤네요. 우리도 호두나무 몇 그루 심었는데 아직 1미터도 안되네요 ㅎㅎ
@콩사탕나무
예 다른 것들은 그래도 나름 그럴거라 예상이 되는데..호두는 좀 잘 안되지요?ㅎㅎ
또 하나 신기한게 있는데요...
생강입니다
생강을 보시면 저 푸르디 푸른 길쭉한 입사귀와 줄기 밑에 옆으로 주욱 퍼져 있는
생강 뿌리요..ㅎㅎ
생강을 캐면서 봤는데..정말 정말 ..신기하더라고요..ㅎ
예를들면 고구마 잎처럼..옆으로 좌악 길게 자란다면 그 안에 생강 같은게 있겠다..
싶지만..
그냥 푸르른 갈대 같은 그런 모습에 ...울퉁 불퉁 꾸불 꾸불한 생강이 숨어 있어요..ㅎㅎ
세상에는 신기한게 많나 봐요 콩사탕나무님 ㅎㅎㅎ
@청자몽
헉 구내염ㅜ 먹는 건 잘 먹나요? 울 딸이 어릴 때 구내염을 자주 앓았는데 심할 땐 열도 많이 나더라고요. ㅜㅜ 근데 또 잘 먹어야 낫더라고요. 부드러운 음식으로 잘 챙겨 먹여요. 가글 하면 좋은데 아직 무리겠지요? ㅜ
엄마도 새콤이도 이 시간 잘 이겨내길 바라요!! 화이팅!!! ㅜ
구내염이래요. 아침에 약 받으러 가니 ㅜㅜ.
약간 뭔가 안 좋은 느낌(전염병스럽다!)이 왔었는데, 내 촉이 맞았네요. 5~7일간 격리라고.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보내지 말라고 하시대요. (그렇지 않아도, 안 보낼 생각이었는데..)
벌써 지쳤는데 ㅠ. 앞으로 10일 ㅠ.
어차피 더워서 죽으나, 육아해서 힘드나. 비슷해서. 새콤이 낮잠 재우고 저도 한숨 돌려요. (낮잠이 짧아요. 금방 일어남)
@청자몽
그러게 그때도 폐백 안 하는 친구들 있었어요. 저흰 경상도 분들이라 ;;; 아무튼 사진 보니까 추억 돋지만, 돈 들고 힘든 허례허식이라고 생각해요. ㅜㅜ
아 광복절까지 전투 육아가 이어지겠네요. 가끔 아이들 어릴 때 수족구나 독감 때문에 일주일씩 못 보내면 몸살나고 입술이 부르텄지만 꼬맹이들과의 강제적인 24시간 동거가 그립고 기억에 많이 남더라고요. 집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길 바라요!!
집 밖은 지금 너무 위험합니다. ㅜㅜㅜ
호~ 두개골이 복잡해서 뭐가뭔지~
더위는 그래도 좀 시원해졌네요.
편하게 여름밤 잘 마무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