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03
베란다에서 비구경을 하다
간신히 아이를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집에 와서 비가 좀 멎으려나? 시계를 흘끔흘끔 보고 있었다. 어림짐작에 10시반쯤 되면, 병원도 한산해지지 않을까? 그녀가 자주 가던 병원 풍경을 떠올렸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시간이 가면 갈수록 빗줄기가 점점 더 굵어졌다.
쏴아아아...
갑자기 수도꼭지 열어놓은 소리가 들리면서, 미친듯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나가보자. 그녀는 베란다 쪽으로 달려가 방충망을 열었다. 그야말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장마는 장마지.
'불멍'이라는 말도 있던데.. 멍 때이며, 캠핑가서 모닥불 구경하는걸 두고 하는 말인가보다. 그렇다면, '비멍'이라는 말도 만들어야하나? 아무것도 하지 않고 비 내리는걸 바라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비내리는 풍경을 이렇게 실내에서 구경하는건 꽤 괜찮은 일이야.
비 구경하니까 아무 생각도 안 난다.
무념무상. 그녀는 아무 생각하지 않고, 베란다에 서서 비내리는걸 구경했다. 베란다는 그녀의 놀이터이자 쉼터였다. 원래는 빨래를 너는 일터이며, 각종 쓰레기를 모으는 공간이지만, 놀이터 겸 쉼터 성격이 더 강했다.
5층 집인데, 바로 손 닿을만큼 가까이에 커다란 목련나무가 있었다. 지금은 4.5층만한 크기의 나무지만, 내후년쯤이면 거의 5층만큼 커질 것 같다. 맨날 별 생각없이 내려다보던 나무였는데, 가을에 이사를 갈 예...
@청자몽 님,, 점심 먹고 왔어요. 간단하게 만두국 끓여먹었어요.
날씨가 그리 덥지 않기도 해서..
아, 막연하게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 같다고만 생각했지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네요.
내용을 다 지워버려서 다시 해보고 연습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뭔가 일이 생기면 집요하게 풀어보려는 에너지가 이제 점점 무더져갑니다.
이거 알아서 뭐하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해봤자 내일이면 다 잊어버릴 건데 뭐..등등
이런 생각들..
앉아있으려니 더워지는 느낌이 드네요.. 활기찬 오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수지 아! 그럼 메모장에 저장된걸 다시 불러오기 해서, 메뉴에.. 코드 바꾸는게 있는데, 코드를 바꾸면 될거 같은데요. ANSI로 저장되어 있으면, 다른걸로..
다른걸로 저장되어 있으면 ANSI던가? 컴퓨터 안 켜본지 오래 되서 ㅜ.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메뉴에서 코드를 바꾸는걸 하다보면 읽을 수 있는걸로 바뀌는게 보일꺼에요.
재밌는 시도인데, 실제 해보면 좀 어색해보이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 )
@청자몽 님,, 안녕하세요.. 빗소리 참으로 좋네요.. 어제의 빗소리는 좀 무서웠지만..
나가는 건 싫어도 비 오는 밖을 쳐다보거나 빗소리를 듣는 건 좋아합니다.
그저께 저도 3인칭 시점 글을 하나 써봤는데.. 그냥 내가 바랬던 미래의 모습, 이런거..ㅎㅎ
다 쓰고나니 너무 유치해서 메모장에 저장해 놨어요. 그리고 얼룩소에는 도저히 용기가 안나서 블로그에 저장하려고 메모장에 있는 글을 다시 불러들이니 세상에나 글씨가 변해버렸지 뭐에요.. 에구구
이건 쓸모없으니 버리라는 신의 계시인가보다 그러고 말았네요.. 다시 쓰려니 의욕이 저만치 사라졌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도전해야지요..
하루하루 글을 올리는 일도 마음 다스리는 것과 비슷한 것 같아요.
새콤이랑 건강하게 오늘도 화 이 팅 하셔요. 감사합니다.^^
@살구꽃 아.. 유튜브는 안합니다. 가끔 공유할 영상있을 때 유튜브 이용하는 중이라서요 : )
감사합니다. 린지 이야기2도 써야하는데..
기침이 ㅠ 계속 나서 미뤄둔 잔일부터 하고 있어요 ㅜ0ㅜ. 콧물이 많이 납니다. 어제보다 덜 더워서 다행이에요.
아침에 비오기전에 도서관가서, 새콤에 책 후다닥 반납하고 잽싸게 빌려온게 오늘 한 일 중에 제일 잘한 일이네요 ^^.
꾸준히 글쓰는...그것도 비중있게요. 멋있어요.동영상봤어요. 구독은 자꾸 구글 이멜등록해야해서 패쑤했어요 ㅜ
3인칭으로 읽는 재미가 있어요~^^
감기는 얼른 뚝 하세요.:)
@천세곡 비구경할 때 찍은 동영상도 글에 첨부해놨습니다 ^^.
@천세곡 감사합니다! 저도; 주말에는 글 못 써요.
오늘, 내일 비가 많이 온답니다. 우산 잘 챙겨가지고 나가세요 ^^.
저도 비멍 때리는거 좋아합니다. 비냄새(?)를 좋아해서요. 매일 써내시는 청자몽님 진짜 대단하세요. 오늘은 비가 안오니 자몽님의 문장들 가운데 시선을 고정하고 글멍 때려보겠습니다.
@콩사탕나무 고마워요. 콩님은 감기 안 걸렸어요?! 주말에 초독박 ㅠㅠ. 저는 콧물이 줄줄 멈추지 않아요. 기침도 많이 나고 ㅜㅜ. 머리랑 귀랑 띵.. 하네요. 병원 다시 가서 약 받을까? 하다가, 오늘 월요일이라 버텼습니다.
내일은? 내일도 안 가고 버틸 생각을 조금 하고 있어요.
약을 초반에 먹고, 약간 내부적으로 힘을 키우는게 좋을거 같아서 ㅠ. 근데 좀 괴롭긴 해요.
.....
@JACK alooker 소방차 알아야 하는 세대인데 ㅎㅎㅎ 당시엔 노래에 관심이 없어서 ㅋㅋ. <응답하라1988>에서 3총사 나오는 부분은 침흘리며 봤죠.
노래 감사합니다.
감기랑 며칠 더 지지고 볶아야할거 같아요 ㅜ.
면역력이 바닥이네요 ㅜㅜ.
소방차가 노래합니다.
그녀에게 빰빰빠~
전해주오 빰빰빠~
이젠 감기 말라고~
흐이 흐이 흐이 흐이
그녀에게 빰빰빠~
전해주오 빰빰빠~
이젠 건강 하라고~
이하생략😁
저도 비멍 때리는거 좋아합니다. 비냄새(?)를 좋아해서요. 매일 써내시는 청자몽님 진짜 대단하세요. 오늘은 비가 안오니 자몽님의 문장들 가운데 시선을 고정하고 글멍 때려보겠습니다.
@청자몽 님,, 점심 먹고 왔어요. 간단하게 만두국 끓여먹었어요.
날씨가 그리 덥지 않기도 해서..
아, 막연하게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 같다고만 생각했지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네요.
내용을 다 지워버려서 다시 해보고 연습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뭔가 일이 생기면 집요하게 풀어보려는 에너지가 이제 점점 무더져갑니다.
이거 알아서 뭐하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해봤자 내일이면 다 잊어버릴 건데 뭐..등등
이런 생각들..
앉아있으려니 더워지는 느낌이 드네요.. 활기찬 오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수지 아! 그럼 메모장에 저장된걸 다시 불러오기 해서, 메뉴에.. 코드 바꾸는게 있는데, 코드를 바꾸면 될거 같은데요. ANSI로 저장되어 있으면, 다른걸로..
다른걸로 저장되어 있으면 ANSI던가? 컴퓨터 안 켜본지 오래 되서 ㅜ.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메뉴에서 코드를 바꾸는걸 하다보면 읽을 수 있는걸로 바뀌는게 보일꺼에요.
재밌는 시도인데, 실제 해보면 좀 어색해보이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 )
@청자몽 님,, 안녕하세요.. 빗소리 참으로 좋네요.. 어제의 빗소리는 좀 무서웠지만..
나가는 건 싫어도 비 오는 밖을 쳐다보거나 빗소리를 듣는 건 좋아합니다.
그저께 저도 3인칭 시점 글을 하나 써봤는데.. 그냥 내가 바랬던 미래의 모습, 이런거..ㅎㅎ
다 쓰고나니 너무 유치해서 메모장에 저장해 놨어요. 그리고 얼룩소에는 도저히 용기가 안나서 블로그에 저장하려고 메모장에 있는 글을 다시 불러들이니 세상에나 글씨가 변해버렸지 뭐에요.. 에구구
이건 쓸모없으니 버리라는 신의 계시인가보다 그러고 말았네요.. 다시 쓰려니 의욕이 저만치 사라졌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도전해야지요..
하루하루 글을 올리는 일도 마음 다스리는 것과 비슷한 것 같아요.
새콤이랑 건강하게 오늘도 화 이 팅 하셔요. 감사합니다.^^
꾸준히 글쓰는...그것도 비중있게요. 멋있어요.동영상봤어요. 구독은 자꾸 구글 이멜등록해야해서 패쑤했어요 ㅜ
3인칭으로 읽는 재미가 있어요~^^
감기는 얼른 뚝 하세요.:)
@천세곡 비구경할 때 찍은 동영상도 글에 첨부해놨습니다 ^^.
@천세곡 감사합니다! 저도; 주말에는 글 못 써요.
오늘, 내일 비가 많이 온답니다. 우산 잘 챙겨가지고 나가세요 ^^.
@콩사탕나무 고마워요. 콩님은 감기 안 걸렸어요?! 주말에 초독박 ㅠㅠ. 저는 콧물이 줄줄 멈추지 않아요. 기침도 많이 나고 ㅜㅜ. 머리랑 귀랑 띵.. 하네요. 병원 다시 가서 약 받을까? 하다가, 오늘 월요일이라 버텼습니다.
내일은? 내일도 안 가고 버틸 생각을 조금 하고 있어요.
약을 초반에 먹고, 약간 내부적으로 힘을 키우는게 좋을거 같아서 ㅠ. 근데 좀 괴롭긴 해요.
.....
@JACK alooker 소방차 알아야 하는 세대인데 ㅎㅎㅎ 당시엔 노래에 관심이 없어서 ㅋㅋ. <응답하라1988>에서 3총사 나오는 부분은 침흘리며 봤죠.
노래 감사합니다.
감기랑 며칠 더 지지고 볶아야할거 같아요 ㅜ.
면역력이 바닥이네요 ㅜㅜ.
소방차가 노래합니다.
그녀에게 빰빰빠~
전해주오 빰빰빠~
이젠 감기 말라고~
흐이 흐이 흐이 흐이
그녀에게 빰빰빠~
전해주오 빰빰빠~
이젠 건강 하라고~
이하생략😁
므찌다!!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