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준비
2024/09/04
문자가 왔다. 택배가 배송 완료됐다는 문자다. 근데 이게 뭐야? 동그랑땡이 무려 4키로란다. 흐미~ 대체 내가 무슨 짓을 한거야. 공동구매 형식에서 일단 구매하기를 눌러야 인원이 충족됐는지 알 수 있는게 맹점이다. 아직 1명이 부족하다고 해서 나중에 다시 상황을 보느라 한 번 더 누른게 결국 구매하기로 연결돼 무려 1키로씩 4봉지의 어마무시한 양의 동그랑땡이 배달 된 것이다. 밤낮 주구장천 동그랑땡만 먹어야 하게 생겼네.
임연수도 도착했다. 얼마만에 사 보는 임연수라는 생선인가. 신혼 때 겨울. 트럭에서 파는 낯선, 꽁꽁 언 그 생선을 구입했었다. 크고 살이 두꺼워 찌개를 끓였는데 미처 속까지 익질 않았다. 놀라고 징그럽고 무안하고... 그때의 트라우마 때문인지 두 번 다시 그 생선을 살 엄두가 나질 않았다.
추석 때 애들 오면 임연수 구워주려고 주문했...
임연수도 도착했다. 얼마만에 사 보는 임연수라는 생선인가. 신혼 때 겨울. 트럭에서 파는 낯선, 꽁꽁 언 그 생선을 구입했었다. 크고 살이 두꺼워 찌개를 끓였는데 미처 속까지 익질 않았다. 놀라고 징그럽고 무안하고... 그때의 트라우마 때문인지 두 번 다시 그 생선을 살 엄두가 나질 않았다.
추석 때 애들 오면 임연수 구워주려고 주문했...
@쥬디샘
하하..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군요. 황당하더이다.
자삭들도 오랜만에 오면 손님이라고 신경이 쓰이네요. 더구나 명절이라..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론 부담이 되는군요.
쥬디샘님도 즐건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언젠가 방울 양배추를 주문한다는게 그만
손가락의 실수로 밑에 줄을 클릭한 바람에 늙은호박보다
큰 양배추를 받아들고 화들짝 놀래전 기억이 납니다
따님들 온다니 반가운데 음식 장만하려믄
앞이 캄캄한 마음 공감이 갑니다 ㅎㅎ
@진영 ㅎㅎㅎㅎ 그렇군요! 제정신 좀 봐 ㅋㅋㅋㅋ 홍시와 곶감을 헷갈린 듯 하군요 ㅎㅎㅎ 저는 차례를 지내는 집안이라서 그걸 기준으로 생각해서 그런가봅니다 ㅎㅎㅎ 덕담 감사합니다 ㅎㅎㅎ
안그래도 며칠 전, 별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 곧 명절이란 사실에 깜짝 놀랐어요 ㄷ ㄷ
추석을 앞둬서 물가가 이리 비싼걸까요? 야채 과일 값이 후덜덜하던데 ㅜ
올해는 어머니들 차례 장 볼 용돈 넉넉히 드려야겠어요.
사진에 전을 보니 군침이 돕니다.
맛난 음식, 반가운 손님과 함께 즐거운 명절 보내셔요^^
@서형우
추석에 홍시를 먹은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요즘은 기술적으로 익혀 홍시를 만들겠지만 옛날엔 이 시기에 홍시가 없었기에 딱딱한 감이 올라갔지요.
어쨋든 차례는 안 지내니 과일은 사과나 오히려 포도를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즐건 명절 맞으시길 바라요~
눈치 없이 말해봅니다... 추석 밥상의 완성은 홍시인데... 홍시도 마련하셨는지요... ㅎㅎㅎ....
@에스더 김
아직도 팔이 회복되지 않으셨나 봅니다. 아픈 팔로 명절 준비하시려면 아무래도 좀 블편하살 것 같네요.
생강기름 팁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네요. 배움에는 끝이 없나 봅니다.
빨리 팔도 회복하시고 줄건 명절 맞으시길 빕니다.
행복하소서~
@진영 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지요?
벌써 추석 준비를 하시는군요.
저두 집에서 전 부침 등을 해야하는데~
전 남편이 많이 도와줘서 편하게 합니다.
전부칠 때 꿀팀 알려드릴까요?
기름을 그릇에 부어 생강 채썰어 넣어 몇시간 우려내어 생강기름을 만들어 사용해보셔요.
전에 기름 냄새도 나지 않고 먹고 난 후에도 뒷맛이 깔끔해 좋답니다.
궁금하면 종가댁 박효순 셰프님 레시피
유튜브에 찾아보셔요.
@JACK alooker
전문가의 솜씨가 좋긴한데... 너무 비싸기도 하고 할 일도 없는데 그 정도는 해야할 것 같아서요. 알뜰하고 부지런하죠? ㅎㅎ
즐건 추석 보내셔요~
@재재나무 님. 설마 저 사진 제가 한 걸로 착각하시는 건 아니시죠? 저 정도로 할 수 있음 아예 가게를 차렸겠지요. ㅎㅎ
제대로 못햐도 전 굽는 냄새가 풍겨야 명덜 기분이 나지요.
건강한 몸으로 명절 잘 지내시길 빕니다.
@쥬디샘
하하..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군요. 황당하더이다.
자삭들도 오랜만에 오면 손님이라고 신경이 쓰이네요. 더구나 명절이라..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론 부담이 되는군요.
쥬디샘님도 즐건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언젠가 방울 양배추를 주문한다는게 그만
손가락의 실수로 밑에 줄을 클릭한 바람에 늙은호박보다
큰 양배추를 받아들고 화들짝 놀래전 기억이 납니다
따님들 온다니 반가운데 음식 장만하려믄
앞이 캄캄한 마음 공감이 갑니다 ㅎㅎ
@진영 ㅎㅎㅎㅎ 그렇군요! 제정신 좀 봐 ㅋㅋㅋㅋ 홍시와 곶감을 헷갈린 듯 하군요 ㅎㅎㅎ 저는 차례를 지내는 집안이라서 그걸 기준으로 생각해서 그런가봅니다 ㅎㅎㅎ 덕담 감사합니다 ㅎㅎㅎ
안그래도 며칠 전, 별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 곧 명절이란 사실에 깜짝 놀랐어요 ㄷ ㄷ
추석을 앞둬서 물가가 이리 비싼걸까요? 야채 과일 값이 후덜덜하던데 ㅜ
올해는 어머니들 차례 장 볼 용돈 넉넉히 드려야겠어요.
사진에 전을 보니 군침이 돕니다.
맛난 음식, 반가운 손님과 함께 즐거운 명절 보내셔요^^
눈치 없이 말해봅니다... 추석 밥상의 완성은 홍시인데... 홍시도 마련하셨는지요... ㅎㅎㅎ....
@에스더 김
아직도 팔이 회복되지 않으셨나 봅니다. 아픈 팔로 명절 준비하시려면 아무래도 좀 블편하살 것 같네요.
생강기름 팁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네요. 배움에는 끝이 없나 봅니다.
빨리 팔도 회복하시고 줄건 명절 맞으시길 빕니다.
행복하소서~
@진영 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지요?
벌써 추석 준비를 하시는군요.
저두 집에서 전 부침 등을 해야하는데~
전 남편이 많이 도와줘서 편하게 합니다.
전부칠 때 꿀팀 알려드릴까요?
기름을 그릇에 부어 생강 채썰어 넣어 몇시간 우려내어 생강기름을 만들어 사용해보셔요.
전에 기름 냄새도 나지 않고 먹고 난 후에도 뒷맛이 깔끔해 좋답니다.
궁금하면 종가댁 박효순 셰프님 레시피
유튜브에 찾아보셔요.
@JACK alooker
전문가의 솜씨가 좋긴한데... 너무 비싸기도 하고 할 일도 없는데 그 정도는 해야할 것 같아서요. 알뜰하고 부지런하죠? ㅎㅎ
즐건 추석 보내셔요~
@재재나무 님. 설마 저 사진 제가 한 걸로 착각하시는 건 아니시죠? 저 정도로 할 수 있음 아예 가게를 차렸겠지요. ㅎㅎ
제대로 못햐도 전 굽는 냄새가 풍겨야 명덜 기분이 나지요.
건강한 몸으로 명절 잘 지내시길 빕니다.
@청자몽
잔업주부란 말 청자몽님께 듣고 무릎을 쳤다지요. 너무 적절한 표현이라. 하하
각자 잘하고 좋아하는 것 하고 삽시다.
근데 잘 하는게 있긴 한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