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0
얼룩소와 얼에모의 장점 중 하나는 진입장벽이 없다는 것입니다. 고수도, 초보도, 인스턴트도 누구나 글을 쓸 수 있습니다.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틀렸다고, 비문이 많고 글이 어수선하다고 구박하지 않아요. 그래서 저같은 사람도 글을 쓰고 얼에모도 참여합니다. 자격조건은 '잘 쓰는 사람'이 아닌 '쓸 욕구가 있는 사람'이니.
사실 얼에모 글쓰기를 하면서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내 수준을 알고, 고칠 것들은 매번 사라지지 않고(매번 더 늘어나는 것 같기도), 빈약한 필력이 개선될 기미는 당췌 안 보이고, 찌질하게도 다른 사람의 글과 스스로의 글을 비교하기도 합니다. '나는 왜 이정도 밖에 안될까'
스무 번 중에 한 번 정도는 글을 쓰면서 마음이 조금 가벼울 때가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소재를 발견했을 때가 그런 것 같아요. 그런 경우가 거의 없기는 하지만.
스스로의 글에 대한 만족도가 많이 낮은 인간입니다. 얼에모2의 주제들을 보면서 마음이 착잡했습니다. 자연스럽게 글을 써...
사실 얼에모 글쓰기를 하면서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내 수준을 알고, 고칠 것들은 매번 사라지지 않고
스무 번 중에 한 번 정도는 글을 쓰면서 마음이 조금 가벼울 때가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소재를 발견했을 때가 그런 것 같아요. 그런 경우가 거의 없기는 하지만.
스스로의 글에 대한 만족도가 많이 낮은 인간입니다. 얼에모2의 주제들을 보면서 마음이 착잡했습니다. 자연스럽게 글을 써...
@청자몽
어제는 낮에 갑자기 비오던데..
이런 날씨라면 하원 후 놀이터 고고싱해야죠 ㅋ
맛점 하십시옹"
생각해보니! 저도 저 밑에 제가 쓴 표현이 무척 맘에 들어서, 있다가 쓸 글(오늘 안에 못 쓰면 내일 ㅠ 이라도)에 옮겨놓을려구요.
자잘하고 다양한 잔일들이 기다리네요 --;
세탁기 버튼 눌렀으니, 바깥 볼 일 먼저 보고 와야겠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날씨 참 좋네요 ㅜㅜ)(아니다. 날씨 좋으니까 좋아해야지요 ^^)
@청자몽
책을 읽고 요리하는 것은 취미에 가까운 영역이라, 뭔가 공통의 공감대가 어디 구석에 하나 정도는 있는 걸로 ..ㅋ
일반인들의 생각들과 일상글이 벽돌처럼 차곡차곡 쌓인다는 건 멋진 표현인 것 같습니다"
기와집이 되든 단독 주택이 되든, 10억이 넘는 아파트가 되든 내 집이 제일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각자의 집을 열심히 만들어 나갑시다..!
흠.. 이래서 전에 '내 지도' 있을 때 [가까운 친구(?)]로 나온게 아닌지??? 뭔가 성향이 비슷할지도 모르죠.
전 책 안 좋아해요 >.<
노는게 좋아요. 요리하는거 귀찮고.
주말에는 쿨쿨 자고. 주중엔 조금 깨어있고 그럽니다.
( 그렇다면 뭐가 비슷했을까요?? )
[밑줄]이나 가끔 시사 관련글도 쓰시잖아요.
저는 생각나는거 아무거나 ㅠ 되면 쓰고, 못 쓰기도 하고 그래요.
'고품격공론장'이라는 거대한 성도 일상글과 일반인의 생각들이 한장의 벽돌처럼 차곡차곡 쌓여서 만들어지는게 아닐까? 싶어요.
평안한 밤 되세요.
@청자몽
내일 쓸 글인 [밑줄]에 다독,다작,다상량 단어가 나오는데, 댓글로 이렇게 먼저 보게되니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ㅋ 뭔가 텔러파시라도 통한 것인가..
독서량 그닥 많지 않아요ㅋ '많아보이는 착시 효과'가 아닐까 하는.. 읽는 속도가 느리고 편식도 좀 심한 편이에요. 그나마 희망적이라고 할 수 있는건 책을 무척 좋아하는 것 정도.. ㅎ
고품격공론장에 어울리지 않는 '삼식이시리즈'와 '감사일기'로 연명하고 있는데 이쁘게 봐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왠지 빅맥님 감사일기에 댓글달면 부담되실까봐, 머리 속으로만 생각하기로 했어요.)
연휘쌤의 합평을 보며!!
헙! 합! 컥!
진짜가 나타났다! 했어요. ㅎㅎㅎ 내 글이었다면 ㅎㅎ 살려주세요! 그랬을듯. 저도.
에세이 쓰는 것도 부담이지만, 합평이 더 ㅜㅜ 흠. 이래저래 저는 신청도 못했지만요. 박선생님 생각도 났지만,
왠지 초고수가 있는게 분명해서...
...
제가 전공이라고 말하기 부끄럽지만, 일단 전공은 전공이라. 전공자적 입장에서 한 말씀만 드리자면.
빅맥님 글 잘 쓰세요.
초창기 버전은 제가 잘 모르겠지만(최초글은 저번에 한번 봤어서...) 계속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건 알고 있어요. 그게 그간에 다독, 다상량, 다작하신게
점점 가속도가 붙어서 더더 좋아지는걸로 보입니다.
박완서 작가님 하신 말씀도 생각나요.
많이 읽은게 도움되셨다고요. 빅맥님의 독서량이 어마어마할거로 생각이 되요. 전 2쪽씩 겨우 읽거든요. 진도가 너무 안 나가서.. 그냥 내일 3권 다 시원하게 반납하러 갈려구요. (괜찮아 ㅎㅎ 난 전직개발자)
자신감 갖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옥결
수준이 좀 낮으면 어때요ㅋ 아무나 적을 수 있는데. 도찐개찐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ㅋ
쫌 있으면 저녁 시간이네요. 식사 맛있게 드십시옹
빅맥쎄트님의 글도 편하게 잘 읽힙니다. 저도 글을 잘 못 써서 늘 고민이에요. 이런 수준 낮은 글을 쓴다는 것도 좀 부끄럽지만, 그래도 쓰다보면 좀 늘겠지 싶어서요. 빅맥쎄트님 닉넴을 보니, 맥도날드 햄버거가 생각이 나네요. ㅎㅎ 오늘 점심은 햄버거로 해야겠습니다. 전 좀 늦게 먹거든요. 점심을요. ㅎㅎ
@JACK alooker
숨어있는 살들이 많기는 한데...
다양한 것들(?)로 승부를 보겠습니다 ㅋㅋ
@빅맥쎄트
인스턴트 대신 그 시점부터는 버거 작가님의 숨어있던 진정한 고수의 자태를 접하게 될거 같아 기대가 더 커집니니다옹.😉
절절마다 공감하는 댓글을 마지막으로 이제 자려고 합니다...@빅맥쎄트 님도 편한밤 되시고요~~^&^
빅맥쎄트님의 글도 편하게 잘 읽힙니다. 저도 글을 잘 못 써서 늘 고민이에요. 이런 수준 낮은 글을 쓴다는 것도 좀 부끄럽지만, 그래도 쓰다보면 좀 늘겠지 싶어서요. 빅맥쎄트님 닉넴을 보니, 맥도날드 햄버거가 생각이 나네요. ㅎㅎ 오늘 점심은 햄버거로 해야겠습니다. 전 좀 늦게 먹거든요. 점심을요. ㅎㅎ
@JACK alooker
숨어있는 살들이 많기는 한데...
다양한 것들(?)로 승부를 보겠습니다 ㅋㅋ
@빅맥쎄트
인스턴트 대신 그 시점부터는 버거 작가님의 숨어있던 진정한 고수의 자태를 접하게 될거 같아 기대가 더 커집니니다옹.😉
@나철여
감사합니다 ㅋ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옹
@연하일휘
'포르쉐'는 어디서 들어봤는데, 클리세는 좀 생소하네요. 제 글의 클리셰가 있다면... 다진마늘...??
글쓰기와 합평에 대한 연하일휘님의 찐심이 느껴져서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습니다. 감사해요.
@JACK alooker
높은 수준의 독자가 많아지는 순간 인스턴트는 이만 사라져야 할지도 ... !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옹
물론 저처럼 수준 낮은 불량 독자도 있긴 하지만, 아마도 높은 수준의 훌륭한 독자가 늘 대기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장점일거 같기도 합니다.
@청자몽
어제는 낮에 갑자기 비오던데..
이런 날씨라면 하원 후 놀이터 고고싱해야죠 ㅋ
맛점 하십시옹"
생각해보니! 저도 저 밑에 제가 쓴 표현이 무척 맘에 들어서, 있다가 쓸 글(오늘 안에 못 쓰면 내일 ㅠ 이라도)에 옮겨놓을려구요.
자잘하고 다양한 잔일들이 기다리네요 --;
세탁기 버튼 눌렀으니, 바깥 볼 일 먼저 보고 와야겠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날씨 참 좋네요 ㅜㅜ)(아니다. 날씨 좋으니까 좋아해야지요 ^^)
@청자몽
책을 읽고 요리하는 것은 취미에 가까운 영역이라, 뭔가 공통의 공감대가 어디 구석에 하나 정도는 있는 걸로 ..ㅋ
일반인들의 생각들과 일상글이 벽돌처럼 차곡차곡 쌓인다는 건 멋진 표현인 것 같습니다"
기와집이 되든 단독 주택이 되든, 10억이 넘는 아파트가 되든 내 집이 제일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각자의 집을 열심히 만들어 나갑시다..!
흠.. 이래서 전에 '내 지도' 있을 때 [가까운 친구(?)]로 나온게 아닌지??? 뭔가 성향이 비슷할지도 모르죠.
전 책 안 좋아해요 >.<
노는게 좋아요. 요리하는거 귀찮고.
주말에는 쿨쿨 자고. 주중엔 조금 깨어있고 그럽니다.
( 그렇다면 뭐가 비슷했을까요?? )
[밑줄]이나 가끔 시사 관련글도 쓰시잖아요.
저는 생각나는거 아무거나 ㅠ 되면 쓰고, 못 쓰기도 하고 그래요.
'고품격공론장'이라는 거대한 성도 일상글과 일반인의 생각들이 한장의 벽돌처럼 차곡차곡 쌓여서 만들어지는게 아닐까? 싶어요.
평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