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각의 할단새 는 되지 말아야지!

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3/12/30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책에서 "할단새" 에 대한 이야기는 한 해가 마무리 될때쯤이나 어떤사건의 반복을 볼때 언제나 떠올려집니다.

네팔의 히말라야 산맥의 카트만두에는 할단새 의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  할단새 라는 새 는 추위가 찾아오는 밤 이 되면 오들오들 떨며 내일은 반드시
집을 짓고 말거야 라는 굳은 결심을 합니다. 밤 동안의 추위에 살이 떨어져 나가는 고통으로 몸부림을 치며 고난을 벗어나게 해줄 따뜻한 둥지는 최고의 목표가 됩니다. 밤새 집을 지을것이라는 결의를 다지는 소리로 밤새 운다고 야명조(夜鳴鳥)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낮이 되고 찬란한 햇볕이 쬐면 그 따스함과 빛나는 햇살의 평화로움을 만끽하며 지난 밤의 처절한 추위는 깡그리 잊어버립니다.
그리고 또 밤이 되면 "내일 은 꼭 집 짓고야 말거야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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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1schumacher.de 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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