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 없다
긴장하고 있는 관계라면 말을 할 때 요리조리 잘 가려서 하게 된다. 하지만 가족과 같이 편안한 관계일수록 마음과는 다르게 말로 할 때 가장 뾰족한 송곳이 되어 찌르는 말이 자꾸 나온다. 왜 자꾸 그러는 걸까.
툭 튀어나온 말은 다시 주워담을 수 없다. 말하고나서 내 마음은 그게 아니었는데 라고 핑계댈 필요가 없다. 생각없이 입 밖으로 내뱉은 말로 인해 이미 상처받은 사람이 있으니까. 마음이 그렇지 않았다고 해도 이미 한 발 늦었다.
말을 많이 해서 상처를 줄 바에는 차라리 침묵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