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감사일기 써 봐야징~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05/20
감사 1.

친구한테서 연거퍼 이틀 동안 전화가 왔다.
미나리 잘 받았다.  전혀 이상없이 싱싱한 채로 잘 도착했다. 비빔밥 해 먹었는데 너~무 맛있다.  고맙다.
그리고 다음날은,  미나리 부치게를 해먹었다.
맛있어서 배가 부른데도 자꾸 먹게 된다.  언니에게 자랑했더니 얻으러 온단다. 하고 전화를 했다.
언니한테까지 줄 줄 알았으면 더 많이 보낼 걸 그랬나 싶은 생각이 든다.
작은 박스 하나 가득 꽉꽉 눌러 담아 보냈는데 박스가 조금만 더 커지면 택배비가 거의 두 배로 늘어난다.
그럴바엔 차라리 두 번 보내는게 낫지 않을까 싶었던 것이다.
며칠 후에 한 번 더 보내줘야지. 좋아하는 걸 보니 정말 흐뭇하다.

감사 2.

텃밭에 심은 고구마가, 계절에 맞지 않게 영하로까지 떨어지던 날씨 때문에 냉해를 입어 잎들이 갈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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