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내 삶을 나답게 살고 싶은
2024/04/18

 점심시간 카페 안은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북적인다. 일을 하기 전엔 언제든 원할 때 카페에 들러 커피를 마셨다. 하지만 이젠 점심시간이 아니면 커피를 마시지 못하니 복잡한 사람들 틈에 주문하고, 자리 쟁탈전을 펼친다. 관공서 근처 편의점만큼 흔한 카페에 이토록 많은 사람이 커피를 마시다니. 과연 커피는 이제 끼니만큼 익숙한 문화로 자리 잡은 듯하다.

 매일 마시는 커피가 궁금해 오래전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다. 기대와 달리 단순히 시험만을 위한 이론과 실기 과정이 실망스러웠다. 그럴 바에야 취미로 하는 핸드드립이나 홈 카페 수업이나 받을 걸 하고 뒤늦게 후회했다.

 세상에 필요 없는 경험은 없다고 그래도 함께 자격증 수업을 들었던 동기(?)와 좋은 인연을 맺었다. 그는 현재 카페를 개업해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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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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