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이 다 됐다니...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4/05/15
핸드폰을 불위에 구운것처럼 뜨겁습니다.

저는 어떤 물건을 한번 사면 조심스럽게 씁니다.
애국가는 아니지만 마르고 닳도록 이요.
핸드폰도 마찬가지 이지요. 아주 못쓰게 고장이 나지 않는 한, 새로운 모델이 나왔다고 바꿔 본적도 없고 약정 기간이 끝났어도 불편함이 없으면 끝까지 쓰는 편이지요.

 재작년 5년 쓴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다가 떨어트렸어요. 주부 경력 40년, 아직까지 그릇이나 컵을 한 개도 깨 본 적이 없는데 그날은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바닥에 떨어진 핸드폰을 주어서 소중히 들고 핸드폰 매장에 가지고 갔는데 액정이 절반정도 깨져서 어쩔 수 없이 바꿨습니다. 
그렇게 새 핸드폰을 사용한 지 1년 6개월 밖에 안 됐는데 얼마 전부터 한 번씩 열이 나면서 뜨거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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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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