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내 생각엔 이것이 좋아서 드렸는데,
받는 분 입장에선 불필요하거나,
싫어하는 것이거나, 이미 있는 것보다 좋지 않아서... 등등
어떠한 이유에서든 그럴 수 있겠다 싶다
그런데 나의 친절이 당한 거 같은 거절감?
어찌보면 내가 만들어 느끼는 감정일 수도 있다 ㅎ
인정할 건 인정해야지...
예전에 중증장애인 친구 한 분이
이런 말을 하는 걸 들은 적이 있다
"비장애인들이 생각하는 도움 말고요
장애인인 내가 필요한 도움을 주세요!!!"
그 말이 마음에 깊이 남아 있다
맞다
상대의 입장을 먼저 헤아리자
나도 그럴 수... 아니 더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