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 넘어서 학교를 다닌다.

한세계
한세계 · 무지개는 떴어요
2022/05/22
여기는 호주.

공부는 한살이라도 어릴때 해야한다는 말이 너무나 와닿는 하루다.

나는 학교에 다닌다.

영어도 잘 못하는데 외국인들 사이에 섞여서 영어로 강의를 듣다보니 머리가 터져버릴 지경인데
또 과제는 서른이이 넘은 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많다.

이 나이에 팀 과제를 외국인들과 하려니 더욱 마음을 잡지 못하겠다.
이런 문화의 차이인것인가 아니면 성격의 차이인가 아니면 미묘한 언어의 차이인가

가볍지만 완벽해 보이려 노력하는 나는 그들 눈에 그냥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비추어지는 것인지
결국 떠밀려서 프레젠테이션까지 팀끼리 해야하는 과제를 다 하게 만들었다.

싫다고 할 수 있었으나 하지 않았다 
나름 회피형이지만 완벽주의성향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그들을 믿지 못했고
그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모든 정보를 알고 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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