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가는 캠핑족, 늘어나는 쓰레기는 누구의 것?

달빛소년
달빛소년 · 댓글 감사합니다^^
2022/08/28
어수선한 바다, 불편한 캠핑족

회사에서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머리가 복잡해 바닷가에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가족들과 여행을 왔습니다. 탁 트인 바다에 푸른 하늘을 보니 좁았던 나의 생각의 그릇이 조금은 넓어진 것 같습니다. 조금 걷다 보니 불편한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해수욕장이 아닌 바다 뒤편에는 취사 야영 금지 구역인데 몰래 텐트 치면서 낚시를 하거나 고기를 구워 먹거나 모닥불을 피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그들 옆에는 플라스틱, 숯, 음식물 쓰레기가 한 가득 입니다. 아이들은 빈 플라스틱 물병을 바다로 던집니다. 그들의 식수는 지자체에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발 씻는 용도로 제공한 수돗물입니다. 다른 용도로 사용을 금지하였는데 버젓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바닷가를 점령한 캠핑족 by 달빛소년
늘어나는 캠핑족

한국무역통계진흥원, 한국관광공사에 의하면 2020년 국내 캠핑 인원은 700만명이며 캠핑산업은 2020년 기준 약 5조8,336원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을 가지 못한 열정이 캠핑으로 이어졌는데요, 문제는 허가 받은 캠핑장, 글램핑이 아닌 차에서 숙박하는 오토캠핑, 산이나 바다 등 캠핑이 금지된 장소에서 캠핑하는것이 문제 입니다. 사라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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