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없는 만둣국
솜씨좋은 형님이라 손수 만드셨나 했더니 사 온 것이라 하셨다.
오랜만에 먹는 만두라서 기대를 했지만 맛이 없어도 너~무 없었다. 속에 넣은 김치는 질기기만 하고.
만두가 이렇게 맛없기도 쉽지 않은데 참 재주도 좋다 싶었다.
남편은 아뭇소리 없이 한 그릇을 다 비웠다.
맛이 없죠? 하니까 왜 맛있는데... 한다.
그래, 내가 안 만든 건 다 맛있겠지. 흥.
그 다음날도 점심 때 만둣국을 해달라고 했다.
그렇게 두 번 연거퍼 만둣국을 먹었다.
며칠 후, 문득 생각해 보니 점심때 마다 잔치국수나 비빔국수를 주문했지 만둣국은 주문이 없길레 물어보았다.
만둣국 해줘요?
싫어.
왜? 맛있다면서요
너무 매워.
푸하하하. .. 너무 맵긴....
마릴린님 아녀요?
가만 잭도 유령화 되는것 같던데
음...혹시...스토리인가??
슬로우님 탈퇴여?
나 여기 있소
근디...누가 떠난겨?
혹시 목련화 아녀?
생각만 해도 너무 귀찮다. 격하게 공감해요.. 조금씩 남은 반찬들 내가 다 헤치워야 할때
정말 속상하고 잔뜩 사다놓은 맛없는 것들(내가 한것도 포함) 상하기 전에 얼른 처리해야 되는 부담감.. 냉장고에 틈도 없이 채워지는 못난 것들 정리해야 되는 데 하기는 싫고...
진영님
춥당
옷 따습게 입고
목도리 하구
양말 단단히 신구
항상 고마워요
저 결국 오늘 점심시간에 만두전골 먹었다는요 하하하하 오늘 저의 점심 메뉴를 골라주셨습니다
만두 자체가 맛 없을 때에는 기름에 튀겨 먹으면 그나마 먹을만하더군요. 잘 익은 김치와 함께 튀긴 만두는 그래도 먹을만 했던거 같습니다.
진영님 글은 너무 재미있어요. 늘 믿고 보는 글입니다. ^^
'그래, 내가 안한 건 다 맛있겠지 흥.'이라는 말에 1차 빵터지고,
남편분께서 하신 말씀 '너무 매워'에 2차 빵터지고,
마지막 사진 아래 '구글 이미지'에 3차 빵터졌어요. ㅋㅋ
직접 끓이신 만둣국인 줄 알고 와 잘 만드셨네요~ 정말 맛있겠네요~
라고 쓰려고 했는데 구글 사진이었네요. 최고의 선택입니다. ^^
아 모야~~~~~예뿌게 빚어주기
눈으로 먹어도
예뿐거 먹고 잡다~~~
언제 빚는겨?
궁금타
진영님 글은 너무 재미있어요. 늘 믿고 보는 글입니다. ^^
'그래, 내가 안한 건 다 맛있겠지 흥.'이라는 말에 1차 빵터지고,
남편분께서 하신 말씀 '너무 매워'에 2차 빵터지고,
마지막 사진 아래 '구글 이미지'에 3차 빵터졌어요. ㅋㅋ
직접 끓이신 만둣국인 줄 알고 와 잘 만드셨네요~ 정말 맛있겠네요~
라고 쓰려고 했는데 구글 사진이었네요. 최고의 선택입니다. ^^
아 모야~~~~~예뿌게 빚어주기
눈으로 먹어도
예뿐거 먹고 잡다~~~
언제 빚는겨?
궁금타
만두 자체가 맛 없을 때에는 기름에 튀겨 먹으면 그나마 먹을만하더군요. 잘 익은 김치와 함께 튀긴 만두는 그래도 먹을만 했던거 같습니다.
진영님
춥당
옷 따습게 입고
목도리 하구
양말 단단히 신구
항상 고마워요
저 결국 오늘 점심시간에 만두전골 먹었다는요 하하하하 오늘 저의 점심 메뉴를 골라주셨습니다
생각만 해도 너무 귀찮다. 격하게 공감해요.. 조금씩 남은 반찬들 내가 다 헤치워야 할때
정말 속상하고 잔뜩 사다놓은 맛없는 것들(내가 한것도 포함) 상하기 전에 얼른 처리해야 되는 부담감.. 냉장고에 틈도 없이 채워지는 못난 것들 정리해야 되는 데 하기는 싫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