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자다가 의식적으로 옆으로 손을 뻗어 부드럽고 따뜻한 촉감을 찾는다
찾다가 가슴이 철렁 내려앉으며 아~ 앵두 떠났지?
없지? 깜짝 놀라 일어난다
앵두는 나밖에 모르는 껌딱지였다
잘 때는 옆에 껌처럼 딱 붙어잤고
손바닥만 한 집안에서 스토커처럼 따라다녔다
화장실에라도 가면 문앞에 앉아서 기다리던 나밖에
모르던 바보
똘망똘망 나만 바라보던 해바라기 같았던 앵두
찾다가 가슴이 철렁 내려앉으며 아~ 앵두 떠났지?
없지? 깜짝 놀라 일어난다
앵두는 나밖에 모르는 껌딱지였다
잘 때는 옆에 껌처럼 딱 붙어잤고
손바닥만 한 집안에서 스토커처럼 따라다녔다
화장실에라도 가면 문앞에 앉아서 기다리던 나밖에
모르던 바보
똘망똘망 나만 바라보던 해바라기 같았던 앵두
이런 아이와 17년을 함께 보냈으니
옆에 이제는 없다는 게 무의식은 아직도 받아들이지 못한 건지 한 번씩 깜짝 놀...
옆에 이제는 없다는 게 무의식은 아직도 받아들이지 못한 건지 한 번씩 깜짝 놀...
@에스더 김 앵두 빈자리가 참 크지만
고맙고 감사한 마음 또한 큰것같아요
감사합니다 ^^
@콩사탕나무
그동안 좋은 추억 만들어준 앵두 17년 고맙고 소중합니다
동물들이 참 착해요^^
감사합니다 ^^
앵두와 가족처럼 지내다 보냈으니 맘이 아팠겠어요, 세월이 약이라고 일상으로 돌아갔다니 감사하네요.
앵두가 행복에너지님 가끔씩이라도 보고 싶어 감나무 아래 잠들었나 봅니다. 담담한 글을 읽으며 마음이 시큰거렸어요.
충분히 슬퍼하고 그리워하며 마음 잘 추스르길 바라요.
@리사 정말 참 힘들어요 그 존재가 내 삶에서 없어진다는게...
사실 죽음은 또 다른 의미로 삶이라고도 생각하는데
이게 이성적인것과 마음은 따로 놀아서요 ㅜㅜ
화분에 꽃이 시들어 죽어도 마음이 아픈데...언젠가는 우리도 이 세상을 떠나게 되겠지만 누군가를 먼저 떠나보낸다는 것이 참 힘든것 같습니다...
화분에 꽃이 시들어 죽어도 마음이 아픈데...언젠가는 우리도 이 세상을 떠나게 되겠지만 누군가를 먼저 떠나보낸다는 것이 참 힘든것 같습니다...
@콩사탕나무
그동안 좋은 추억 만들어준 앵두 17년 고맙고 소중합니다
동물들이 참 착해요^^
감사합니다 ^^
앵두와 가족처럼 지내다 보냈으니 맘이 아팠겠어요, 세월이 약이라고 일상으로 돌아갔다니 감사하네요.
앵두가 행복에너지님 가끔씩이라도 보고 싶어 감나무 아래 잠들었나 봅니다. 담담한 글을 읽으며 마음이 시큰거렸어요.
충분히 슬퍼하고 그리워하며 마음 잘 추스르길 바라요.
@리사 정말 참 힘들어요 그 존재가 내 삶에서 없어진다는게...
사실 죽음은 또 다른 의미로 삶이라고도 생각하는데
이게 이성적인것과 마음은 따로 놀아서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