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나요정
항상 분노에 차 있는 응급의학과 의사
응급실에서 노역하는 의사입니다. 사진찍는걸 좋아해서 키우는 애 둘이랑 이것저것을 찍기도 합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다정함이 우주를 구원하리라
“옛날 옛적에”도 이집트에서 시작되었다.
싸구려 커피, 눅눅한 장판과 쇼팽 즉흥환상곡 - 드라마 무빙
영공침범을 경고한 북한, 다음 도발은 ‘글로벌 호크’ 요격?
'똥덩어리'로 은유되는 고대 이집트의 역사 : <토탈 워: 파라오> 트레일러 리뷰 (2)
'똥덩어리'로 은유되는 고대 이집트의 역사 : <토탈 워: 파라오> 트레일러 리뷰 (2)
쇠똥구리 모양의 물건
고대 이집트인들이 남긴 유물들 가운데 스캐럽이라고 불리는 것들이 있습니다. 스캐럽은 풍뎅이, 보다 정확하게는 쇠똥구리 모양을 하고 있죠. 사실 스캐럽이라는 이름은 스카라바에우스 사케르(scarabaeus sacer)에서 온 것인데, 이건 신성한 풍뎅이라는 뜻입니다. 스캐럽은 그냥 풍뎅이나 쇠똥구리라는 뜻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이 만들었던 쇠똥구리 모양의 물건도 역시 스캐럽이라고 합니다. 스캐럽의 사이즈는 매우 다양합니다. 손톱만한 것도 있고, 손바닥만한 것도 있으며, 심지어는 몸통만한 것도 있죠. 이렇게 사이즈가 다양한 이유는 이 스캐럽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스캐럽은 부적으로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스캐럽 부적은 산자를 위해서도, 또 죽은 자를 위해서도 사용되었죠. 살아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사용된 스캐럽은 자주 목걸이용으로 만들어졌고, 죽을 자를 위한 부적은 미라를 만드는 과정에서 붕대를 ...
역시 빠르게 병원을..
피라미드가 좀 이상하다? : <토탈 워: 파라오> 트레일러 리뷰 (1)
[누구나 해보는 단백질 디자인] 4(완). 현실 세계에서 디자인된 단백질 만들기
[누구나 해보는 단백질 디자인] 4(완). 현실 세계에서 디자인된 단백질 만들기
지금까지 알아본 ‘단백질 디자인’ 은 모두 디지털 월드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즉, 단백질 아미노산 서열이건 구조이건 결국 디지털의 신호로 존재하는 것이었고, 물리적인 형태의 실재하는 단백질을 만들어 과연 예상대로 디자인된 단백질이 작동하는지를 확인한 것은 아니었다.
그렇다면 이러한 디지털 공간의 단백질을 실존하는 화학 물질인 단백질로 만들어 그 특성을 조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물론 오늘날 실험생물학, 특히 단백질을 직접 만들어 실험하는 생화학, 구조생물학을 연구하는 연구자라면 잘 아는 내용이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주어진 단백질 서열 정보를 어떻게 단백질로 만드는지를 잘 아는 것은 아니다. 일반인은 물론이고 연구자, 심지어 단백질 디자인이나 예측의 ‘디지털 도메인’ 즉 인실리코 (in sillico) 쪽에서 컴퓨터를 가지고 연구하는 연구자들이라면 이런 실험적인 분야에 지식이 부족할 수도 있다.물론 인실리코 위주의 연구자는 실험을 하는 웻 랩 위주의 연구자와 공동연구를 하...
클레오파트라는 과연 흑인인가? (예고편)